베트남 최초, 전기 자동차 공장 설립된다
베트남 최초, 전기 자동차 공장 설립된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5.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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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초의 전기 자동차 공장이 탕화성의 응이손 공업단지에 설립된다. 이 공장은 설립 첫 해에 10,000대, 연간 50,000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5억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마이링(Mai Linh) 그룹과 미국의 디모라(DiMora Enterprises, LLC ) 기업의 합작 투자이다.

회사는 베트남이 슈퍼카 생산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 회사 설립자인 디모라(Alfred J. Dimora)는 초고속 슈퍼컴퓨터를 위한 언어 기술의 창시자 5명 중의 한 명이다.

현재 이 회사는 5명이 공동 운영하며, 자산 1,5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슈퍼 자동차를 연구, 생산하는 세계적인 전문업체다.

5월 18일 탕화 인민위원회와 디모라 기업, 마이린 그룹은 탕화의 투자 사무실에서 전기 자동차 건설 투자에 관한 양해 각서(MOU)에 서명했다. 이 양해 각서는 응이손 공업단지 내 5억 달러 규모의 전기 자동차 프로젝트에 관한 것이다.

디모라 기업은 하이엔드 자동차 생산, 부동산 개발, 태양 광 발전,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미국 회사다.

베트남의 대형 택시회사로 유명한 마이링Mai Linh)도 비용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미래의 택시를 고민해왔다. 이런 상호 이해관계가 베트남에서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고 배포하는 데 두 회사가 협력하기로 결정한 계기였다.

디모라와 마이링 양측은 항만, 항공, 도로, 철도 등 인프라를 감안하여 탕화의 응이손을 공장 부지로 결정했다.

디모라의 자회사인 베트남 선쏘스(SunSource Vietnam) 회장인 닉 자크 (Nick Jaksa)은 “투자 이행과정에서 많은 베트남 파트너와 접촉하여 베트남 국내 제품 사용을 극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2 년 안에 전기 자동차가 출시되면 이 제품들은 먼저 마이링 택시 회사에 2만대 정도 공급될 것”이라며 “그 후 베트남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소비자들에게도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뉴스_타오응웬(Thảo Nguyê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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