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왕국을 꿈꾸다, 벨기에 출신의 마크(Marc) CEO
초콜릿 왕국을 꿈꾸다, 벨기에 출신의 마크(Marc) CEO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6.0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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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초콜릿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원료를 사용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Belvie 초콜릿 제조회사의 마크(Marc) 사장의 말이다. 그는 전 세계에서 베트남 초콜릿 상품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항상 카카오 농민들과 함께 다닌다.

베트남에서 생산된 초콜릿 완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고품질의 베트남 초콜릿 배경에는 마크씨와 같은 헌신적인 공장제조자와 현지 농민들이 협업하고 있기 때문이다.

Belvie 초콜릿 공장에 카카오를 공급하는 띠엔 장(Tiền Giang)성, 고꽁따이(Gò Công Tây)현 빈쭝(Bình Trung) 마을의 쩐반닌(Trần Văn Nhịn)씨는 “카카오를 수확하고 나서 여러 단계를 거쳐 처리를 해야 하고 회사가 제시한 기준에 반드시 맞춰야 한다. 그들은 카카오의 품질 검사를 위해 기계를 사용하는데 내가 수확한 카카오 품질에 대한 조건을 잘 따르고 있는지를 본다”고 전했다.

쩐반닌(Trần Văn Nhịn)씨의 가족은 6000제곱미터의 카카오 농장에서 매년 1.8톤의 카카오를 수확한다. 카카오의 향과 풍미가 좋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마크 씨와 쩐반닌(Trần Văn Nhịn)씨가 검사를 같이하며 카카오 수확과 기르는 방법을 공유한다. 마크 씨는 카카오의 크기에서 맛까지 세심한 것까지 다 검사를 한다. 그래서 Belvie 초콜릿공장은 쩐반닌(Trần Văn Nhịn)씨가 수확한 카카오를 다른 곳 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 있다.

마크 씨는 “농민들이 카카오를 올바른 규정과 제조공법을 적용한다면 베트남의 카카오는 세계 어디 제품에도 뒤지지않는 품질을 가졌다. 띠엔 장(Tiền Giang), 벤쩨(Bến Tre), 동나이(Đồng Nai)와 바리아(Bà Rịa) 지역에서 심어지는 카카오는 같은 종류지만 향은 서로 다르다는 점이 흥미로운 점이다”고 말했다.


마크(Marc Vanborren Alfons E) 씨는 1958년 벨기에에서 태어났으며 친구와 함께 베트남여행 중 메콩 강 유역에서 카카오 농장을 우연히 봤다.

사람들이 대부분 초콜릿을 좋아한다는 것을 전제로 마크 씨는 낯선 베트남에 와서 여러 카카오들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됐다. 이후 책으로부터 카카오에 대한 지식을 얻었다. 또한 베트남에 초콜릿 공장이 매우 적고 원료가 다양하고 풍부하다는 것이 계속 떠올랐다.

결국 2015년 마크 씨는 베트남으로 넘어와 Belvie 초콜릿이라는 상표로 호치민시 빈짱(Bình Chánh)현, 빈록아(Vĩnh Lộc A)마을 초콜릿 생산공장에 투자했다. 초반에는 마크 씨는 무모하다는 주변의 편견도 있었지만 Belvie초콜릿은 다른 초콜릿 회사와 같이 최상급 초콜릿이라는 명성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크 씨는 "초콜릿 공장은 농민과 기업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유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초콜릿 제품들이 앞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베트남 초콜릿 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통신사_응웬완(Nguyễn Oanh)기사-통하이(Thông Hải)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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