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온라인쇼핑 인구 2,300만
베트남, 온라인쇼핑 인구 2,300만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6.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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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 컴퍼니(Nielsen)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에 정기적으로 온라인 쇼핑을 하는 고객이 2,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온라인 쇼핑의 주요 고객층이 중산층을 제외하고도 국내에서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connected spenders'이 주고객층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connected spenders'는 기술적인 지식과 수입을 가지고 있어 온라인 쇼핑을 통해 비용을 지출하는 것에 준비된 사람을 칭한다.

현재 이 고객층에는 약 2,300만 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고객층의 소비는 베트남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지출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닐슨 베트남의 소비자 연구부 도안주이코아(Đoàn Duy Khoa) 대표는 호치민시에서 열린 2017 베트남 모바일의 날(Vietnam Mobile Day 2017) 행사장에서 "물론 우리가 중산층 고객들에게 무관심할 것이라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고객층인 'connected spenders'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에 따르면 베트남의 온라인 쇼핑 시장, 특히 모바일 쇼핑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베트남은 인구의 절반인 인터넷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이들은 평균 매주 25시간, 즉 하루에 3시간이라는 긴 동안 인터넷을 사용하여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 인터넷 사용시간이 가장 많은 국가다.

인터넷 사용자의 3분의 1에 가까운 사람들은 온라인 쇼핑을 시작했으며, 이들은 연간 평균 160달러를 온라인 쇼핑으로 지출한다.

또한 대도시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인구는 전체의 95%이며, 그 중 78%가 스마트 폰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주로 SNS에 접속하거나, 기사를 읽고, 채팅, 게임, 가격 비교 등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산자들에게 많은 기회와 도전과제를 동시에 가져다주었다. 예전에는 TV에서 광고를 하면 많은 주목을 받고 효과가 좋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TV에 광고를 해도 그 시간에 휴대폰을 더 많이 보기 때문에 효과적인 광고를 할 수 없게 되었다.

베트남에는 온라인 쇼핑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3가지 제품이 있다. 이는 패션, 건강 & 미용 제품, 그리고 전자제품이다. 하지만 핸드폰, 모바일 뱅킹을 통한 결제는 아직까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다.

조사에 따르면 호치민시와 하노이시에서 모바일 뱅킹을 사용하는 비율은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질문에 16%의 소비자는 앞으로 모바일 뱅킹을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반면 여전히 전체의 3분의 1은 모바일 뱅킹에 대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들은 개인정보를 보호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마스터카드(MasterCard) 인도차이나 지역 아른 보글스(Arn Vogels) 대표는 "장기적으로 베트남의 온라인쇼핑, 특히 모바일 쇼핑의 장점과 전망이 이와 관련된 걱정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IOT (인공지능)기술이 새로운 트랜드로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스마트 폰을 포함한 모든 관련 장비들이 서로 연결되며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뉴스_비엔통(Viễn Thô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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