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뎅기열 발생 증가
하노이, 뎅기열 발생 증가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6.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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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6일 황 득 한(Hoàng Đức Hạnh) 하노이 보건부 부국장은 뎅기열의 평균 유행주기는 5년에 한 번인데 요즘에는 1년에 한번 주기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에 비해 2017년에 뎅기열은 2.6배 증가했다. 뎅기열은 4월부터 11월까지 점차 보통 증가하는데 작년 이 시기에 비해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노이 보건부는 하노이시의 작은 마을까지 뎅기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6월 4일까지 각 기관들은 1,925곳의 오염된 지역과 그곳에 있는 뎅기열 환자들을 검사 및 관찰을 했다.

특히 동다(Đống Đa), 황 마이(Hoàng Mai), 하 동(Hà Đông), 화이 득(Hoài Đức), 하이 바 쯩(Hai Bà Trưng), 탄 찌(Thanh Trì)군 등에서 오염정도가 심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당국은 저수지나 물통, 물탱크, 수중식물이나 폐기물 등의 물이 있는 곳에 13종류의 모기 유충들이 있다고 발표했다.

뎅기열은 3월부터 곤충의 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여러 위험이 나타나 5월이 지날 때쯤 가장 많이 증가한다. 하노이 보건부는 엘니뇨오 같은 기후변화 현상으로 날씨는 상당히 더워지고 비는 많이 오는 날일수록 뎅기열에 걸리기 쉽다고 전했다.

부국장은 “우리는 우리는 연초부터 적극적으로 계획을 바로 세우고 있었다”고 전했다.

하노이 보건부에 따르면 6월 4일까지 28/30군에서는 1,281건의 뎅기열이 발생했고 90%의 환자는 이미 완쾌됐으며 동다(Đống Đa)군에 있는 한 명의 환자는 사망했다.

보건부는 “매년 9월에서 11월까지가 전염병이 잘 도는 시기여서 각 회사나 공장에서는 감염자를 초기에 발견하기 위해 감찰을 잘 하고 폐기물관리나 청결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모기 유충들이 살 만한 곳에 대한 방역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베트남뉴스_유이린(Diệu Lin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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