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Ba Vì) 닭, 베트남 가금 분야를 이끌다
바비(Ba Vì) 닭, 베트남 가금 분야를 이끌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6.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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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Ba Vì)현에서 닭을 기르는 사육 방법을 개발하여 지역의 경제적 수입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바비(Ba Vì) 언덕 닭의 고기는 그 특유의 맛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잔딩탄(Trần Đình Thành) 바비(Ba Vì) 언덕 닭 소비 및 사육협회 회장은 “바비(Ba Vì)언덕 닭은 넓고 시원한 언덕 위에서 기른다. 처음에는 닭 모이로 옥수수, 맥주 찌꺼기, 생선기름, 가루로 만든 땅콩을 혼합한 사료를 주며, 이 외에도 닭이 정원에서 귀뚜라미 등 각종 벌레를 스스로 찾아먹도록 하기 위하여 방목한다. 덕분에 매우 쫄깃한 육질을 자랑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일 하노이목축개발센터에서 닭을 기르는 가족들에게 VietGap(베트남 농산물 우수관리 제도)의 기준에 맞춰 기술을 연수하고 있다. 연수프로그램에는 씨종, 닭 모이, 양육시설청소 및 방역 단계가 포함되어 있어, 닭 무리는 건강을 유지하며 유행병에 걸릴 위험률이 매우 적다”고 강조했다.

바비(Ba Vì)는 양계장개발에 선두를 달리는 지역이 되어가고 있다. 2015년, 전 현에서 기르고 있는 닭의 총 마리 수는 320만 마리로 집계되었다. 사육규모는 감링(Cẩm Lĩnh), 튀안(Thụy An), 바자이(Ba Trại), 감트엉(Cam Thượng) 읍에 주로 집중되어 있고 가구 당 100-200마리 정도를 기른다.


바비(Ba Vì) 언덕 닭은 그 특유의 맛으로 어딜 가나 인기가 많으며, 날이 갈수록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현재 바비(Ba Vì) 언덕 닭은 하노이 시장에서 모아 8만-11만동/kg의 가격으로 매매되고 있다. 설날을 맞아 가격이 최고 12만-14만동/kg까지 올랐고, 시장의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모자란 상황이다.

2014년 설립된 바비(Ba Vì)언덕 닭 소비 및 사육협회는 60여개 이상의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다. 대부분의 회원`들은 주로 직접 닭을 기르고 소비하는 농민들이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닭을 기르는 지식과 경험을 향상시켜주기 위해 2015년 협회는 빙푹(Vĩnh Phúc)성, 푸터(Phú Thọ)성, 박장(Bắc Giang)성 등으로 실습 방문했으며 상품을 소비시키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몇몇 도소매업체와 유통업체들과 계약서를 체결했다.

바비(Ba Vì)언덕 닭 소비 및 사육협회는 “닭을 사육하는 가족 및 회원들에게 소비 및 유통망을 구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선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바비(Ba Vì)언덕 닭의 품질을 보장하고 더 나아가 브랜드화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응안하(Ngân Hà)기자-덧선(Tất Sơn)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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