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 유통시스템 개척자, 르엉 광 티(Lương Quang Thi)
냉장 유통시스템 개척자, 르엉 광 티(Lương Quang Thi)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6.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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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A 쿨트랜스(Cooltrans)는 베트남에서 냉장 유통시스템을 혁신하고 있는 리딩기업이다. 식품이 농장에서부터 식탁까지 전달하는 과정에 있어 냉장유통 시스템은 신선함을 책임지는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르엉 광 티(Lương Quang Thi) ABA 쿨트랜스(Cooltrans) 립자는 “농산품 냉장 유통에 관련된 일부터 수박, 바나나와 같은 농산물, 특히, 돼지고기 등 소비자가 관심이 있는 농산물을 알맞은 시기에 배송,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르엉 광 티(Lương Quang Thi) 대표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 냉장유통시스템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선진국에선, 그들의 전문화된 체계로 인해 농산물 생산량이 매우 높다. 농장, 농원이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의 거리도 멀다. 그러므로, 냉장 유통 시스템이 더욱 중요하다. 수확된 농산품, 식품은 산지에서 1차 가공되고, 알맞은 온도에서 보관 후, 알맞은 규격으로 소비지로 배송된다.

보관, 기초 가공, 수확 과정에서 그들만의 비결 덕에 상품을 더욱 오래 보관할 수 있으며, 수확 철에 병해 현상이나 베트남 농민들에게 직면한 문제인 가격 인하 기간이 없다. 만약 이러한 과정을 배포하고 전개할 수 있다면 베트남 농업에 많은 이익을 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전 과정은 다양한 측면으로 참여가 요구된다. 농업 규모를 보장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농산지를 새롭게 조직, 개편, 계획해야 하며, 동시에 기업들과 협동하여 생산지에 가공 공장 건설 등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수확 직후 상품 보관 조건에 최적화된 냉장창고 건설에 투자해야 한다.

- 냉장 유통시스템에 따라 특히, 농산품, 식품 등의 상품 가치가 어떻게 바뀌는가.

왜 미국, 호주의 식품과 농산품은 비즈니스와 수출 등의 측면에서 높은 효과를 달성 할 수 있었을까. 그들의 상품은 식품 위생 안전 규정에 알맞게 생산될 뿐 아니라, 수확 이후 단계 역시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돼지고기를 예로 들면, 도축 직후 영하 4000도의 온도로 급속 냉동 처리하여 거의 완벽히 멸균하고, 돼지 고기의 영양소를 유지할 수 있다.

처음부터 판매까지 냉장 보관되기 때문에 식품의 신선도는 오랜 시간 유지되며, 내수 또는 수출, 어디로든 유통이 가능하다. 또한, 수확 철, 제철, 가격 인하 등의 요소로 인한 가격 변동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인도는 일정 시간 안에 농민 소득을 두 배로 증가하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위원회를 설립했다. 이 위원회의 대표 (현재 ABA 쿨트랜스의 자문가)는 냉장 유통 시스템을 접목한 이 후 인도의 수출 과일 가격이 빠르게 상승 중이라 전했다.

손상으로 인한 손실 비율을 감소시키고, 신선도를 유지시켜 농산물 판매 가격을 보장하고 소비 시장에서 부족함의 걱정을 낮추는 것. 이 문제들을 일단 해결하면, 농민의 수입이 개선될 뿐 아니라, 농장 규모를 확장하는 동력을 제공하며, 서비스 공급 영업자, 도매업자는 투자, 경제 발전을 이끌기 위해 성장할 것이다.

- 냉장유통 시스템이 높은 지출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기업을 설득하기 어렵다. 실제로 제약기업의 약품유통은 여전히 보통 트럭으로 이루어진다. 이에 대한 생각은.

외국인직접투자자(FDI)들은 항상 전문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단지 주요한 업무에만 관심이 있다. 운송, 마케팅과 같은 영역은 보통 외주를 준다. 최근 많은 자국 기업가들도 외주 비율이 증가하였고, 차량 구매 또한 멈췄으나 이는 주로 대기업이며, 중소기업의 경우는 모든 단계를 직접 하기를 선호한다.

그것은 베트남 물류기업들이 왜 분산되고, 대형 물류회사가 부족한가를 설명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류 운송을 위해 두 세대의 차량을 구매하는 일은 작지 않은 투자금이 들지만 기업과 사회에 주는 기대 효과는 크지 않다.

생산과 경영을 진행 할 때,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을 가볍게 바라보거나, 과감하게 투자 하지 않는다면 장기적인 운영이 힘들어 질 것이다. 만약, R&D (연구와 계발) 투자가 없다면, 어떤 기업가라도 연속적으로 발전되는 상품을 생산 할 수는 없다. 보통 건조운송과 냉장운송의 경우 사용료가 15-20% 정도 금액 격차가 있지만 냉장 운송 방식으로 운송 할 경우 그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

만약 상품이 올바른 방법으로 운송되지 않거나, 올바른 온도에서 보관되지 않는다면 상품 손실률이 10%이상일 것이며, 많게는 30%가 되기도 한다. 냉장 유통 시스템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ABA 쿨트랜스는 여러 공급업체의 상품을 한 냉동 창고에 보관한 뒤 한번에 여러 상품을 배송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 냉동 유통 시스템은 기존에 존재하지만 생소한 개념이다. 왜 이러한 어려운 영역을 선택하게 되었나.

ABA 쿨트랜스와 일을 시작하기 전, 코라(Cora)마트 관리자 3년, 따이닌(Tây Ninh) 부르본(Bourbon) 사탕수수 회사의 영업사장 등 해외 기업들의 관리를 맡은 적이 있다.

이후 6년간의 기간 동안 램래트(Lamberet) 냉동 차량 공급 업체에서 사장으로 일한 뒤, 나는 많은 베트남 기업들이 자사 운송차량을 구매하지만 온도의 관한 보장은 충분한 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더욱이, 나는 식품에 관한 관심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식품 보관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래서 나는 시장을 고려하기 전에 본 영역의 대한 관심만으로 ABA 트랜스와 함께하게 됐다. 냉동 유통 서비스는 보관방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 품종에 적합한 온도를 선택하는 일 외에도 일반 유통 시스템 대비 2, 3배 높은 투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영역이다.

하지만 나에겐 어려운 일일수록 더욱 하고 싶은 일이 된다. 어려운 도전을 극복하고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은 항상 흥미롭다. 2008년, ABC트랜스가 활동을 시작했을 시점, 우리는 차량이 없었고, 단지 다른 기업과의 협업만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은 140억동의 투자 금으로 150대에 가까운 냉동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400명의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자본 규모의 성장, 자산과 직원 수 등은 냉동 유통 시스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역량의 지표가 되며, 업무에 관한 엄격한 이해가 없었다면 협력체들과 지속된 성장이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 ABA쿨트랜스는 어떻게 유니 레버 (Unilever), 빅씨 (BigC), 빈마트 (Vinmart), 비나밀크 (Vinamilk)등과 같은 일 대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었나.

서비스 영역에서는 협력체, 고객들과의 올바른 협력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지금부터 약 10년전에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 물류 업계에서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지만 우리는 항상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 창립초기부터 계속 돼 온 원칙을 준수하는 일은 기업이 올바른 길로 가도록 도왔다. 이러한 점은 서비스 기업에게 매우 중요하다. 운송업은 서비스업이며, 고객의 사업에 더욱 관심을 가진다면 효과적으로 일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

우리 ABA 쿨트랜스는 교육 부서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더욱 세분화하여 직원들을 위한 각 부서별 교육으로 확장했다. ABA 쿨트랜스의 운전기사는 식품위생 안전 교육, 상품 정리 방식에 대한 교육, 고객 접대 방식에 대해 최소 1년간 교육을 받게 한다. 어려움들을 공유, 협력, 이해하고 협력체에 대한 책임을 감수하는 것은 ABA 쿨트랜스가 고객들을 설득하는 한 방식이다.

-향후 포부와 계획을 밝힌다면.

누구와 함께 협력하든지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특히 ABA 쿨트랜스와 같은 중소 규모의 베트남 기업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이 단계에서 우리는 관리 경험이 필요한데, 메콩 캐피탈(Mekong Capital)에서는 우리에게 자문을 위한 물류 영역의 전문가를 지원해 주었다.

ABA트랜스는 지금 같은 업종에 타 기업과의 경쟁을 준비하기 위해 재정, 관리, 기초에 대한 내실을 다지는 단계에 있다. 냉동 유통 시장의 규모는 여전히 크지 않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최근 유럽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나타났기 때문에 더 큰 시장을 대처할 자력을 축적해야만 한다.

[베트남뉴스_껌뚜(Cam Tu)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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