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G20 회담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기여
베트남, G20 회담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기여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7.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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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정부 총리의 독일 공식 방문을 맞이하여 베트남통신사 베를린(Berlin) 파견기자는 도안쑤언흥(Đoàn Xuân Hưng) 주 독일 베트남 대사를 만나 2017 APEC의 의장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베트남의 기여 및 양국 간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다.

도안쑤언흥 대사는 양국 간의 관계가 매우 좋은 상황에서 이번 달 5일부터 8일까지 응웬쑤언푹 총리가 G20정상회담 참석 차 독일을 공식 방문한다고 했다.

이번 방문은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가 응웬쑤언푹 총리를 초청한 것에 대한 화답을 한 것이기도 하다.

대사는 이번 방문이 독일의 총리가 직접 초청하고 빠른 시일내에 성사되어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지금까지 양국 간의 관계는 응웬쑤언푹 총리의 공식 방문 일정을 통해 더욱 돈독해져갔다. 대사는 총리가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프랑크 왈터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대통령과, 그리고 베를린 시장, 함부르크 시장 등과 같은 많은 독일의 지도부들과의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응웬쑤언푹 총리가 베를린에서 열리는 대기업 포럼에 참석하여 베트남에서의 투자 활동에 관심이 있는 독일 대기업 총수들과의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총리는 대사관의 간부, 독일 거주 교민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진 뒤, 양국의 쌍방 협력을 추진하고 G20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적인 면에서 많은 기여를 할 예정이다.

베트남과 독일 간의 협력 가능성과 결과에 대해 도안쑤언흥 대사는 양국 간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가 설립된 지 5년이 지난 현재, 베트남과 독일의 관계가 크게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양국 간의 무역 총액이 100억 달러 가까이에 다다르고, 양국 간의 협력 프로젝트가 많은 성과를 내면서, 독일은 유럽연합(EU)국가들 가운데 베트남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 잡게 되었다.

지난 몇 년간 다양한 분야의 독일 기업들이 베트남 투자에 관심을 보였고, 베트남을 사업 투자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으로 여겨왔다. 독일 관광객들 또한 베트남을 선호하는 관광지들 중 하나로 선택하였으며, 이에 따라 더욱 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대사는 양국 간의 협력 관계가 아직도 앞으로 많이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독일은 2015 GDP 3조 360억 달러로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경제대국이며, 2조 4000억 달러 이상의 무역 총액과 함께 수출 1위 국가이기도 하다.

또한 독일은 현대 공업혁명에서 선두를 달리는 국가이며 특히 재생에너지, 인적자원 양성 등의 분야에 있어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관광 및 환경 분야에서도 매우 큰 시장이다. 이와 같이 독일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들은 동시에 베트남의 경제기반 성장을 위해 필요한 분야들이라고 했다.

반대로, 베트남은 독일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독일은 베트남을 6%대의 성장속도를 유지하는 매우 능동적인 경제기반이며, 세계경제가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올해 6.5-6.7% 대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매우 놀라워했다. 또한 젊은 인구와 근면 성실한 국민성 또한 베트남이 가진 매우 큰 강점이라고 했다.

그 외에도 베트남은 국제 통합의 도전과제에 있어서 매우 준비된 경제기반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독일은 베트남 관광산업에 매우 큰 잠재력이 있으며, 양국은 인적 자원 양성에도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현재 독일에서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이주자가 176,000명, 베트남에서 거주하고 있는 독일인이 100,000명 가까이 되며 이는 양국 간의 협력을 발전시키는데 매우 큰 원동력과 잠재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양국 경제 기반의 상호보완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베트남은 발전했지만 인적자원이 부족한 독일에게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반대로 독일은 베트남이 기술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응웬쑤언푹 총리의 이번 방문은 양국 간의 관계 발전에 매우 큰 의미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대사는 응웬쑤언푹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베트남과 독일은 서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협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독일 기업 공동체는 베트남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총리에게 쌍방 협력을 위한 새로운 원동력을 형성해줄 것을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지만, 대사는 독일과의 협력이 중앙정권에만 집중되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독일은 16개의 주가 있으며, 그 주들 중에서는 베트남 전체 GDP의 2-3배 이상의 GDP를 가지고 있는 주들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메르켈 총리와의 만남뿐만 아니라, 각 주의 주지사, 시장들과의 만남 또한 매우 중요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안쑤언흥 대사는 G20 정상에서 APEC 2017과 G20 2017이 협력하여 시행할 수 있는 부분들을 강조할 것이며, APEC 2017의장국 자격으로 G20 정상회담의 모든 과정에 초청된 점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고 베트남의 적극적인 기여를 국제적인 무대에서 알릴 매우 중요한 기회라고 했다.

이번 G20정상회담은 정치, 안보, 경제 등 국제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는 상황 가운데 열리는 것으로,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로 연결된 세계의 모양"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대사는 응웬쑤언푹 총리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G20정상회담 참석은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베트남 위상을 향상시키는 데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통신사_팜반탕(Phạm Văn Thắng)기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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