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 IT 인력 구인난 사상 최고치
내년 말, IT 인력 구인난 사상 최고치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7.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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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IT분야의 인력난이 내년 말 사상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워크(Vietnamworks)에 따르면 2017년과 2018년에 8만여명의 IT관련학과 학생들이 대학 교육을 마치고 졸업하지만 인력 수요가 비해서 약 7만여 명의 부족 현상이 발생할 전망이다.

최근 IT산업은 꾸준히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으며, 이 분야의 인력 수요를 급팽창시켜왔다. 베트남워크 잡 웹사이트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에는 15,000개의 IT인력수요가 발생했다.

베트남워크는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8만개의 IT인력이 필요하고, 2018년 말에는 7만 명의 추가 인력 구인난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현재 베트남 IT산업 종사자수는 60만 명이 넘으며 그 중 하드웨어 산업과 전자 산업 종사자가 30만명 정도라고 밝혔다. 그 나머지 숫자가 소프트웨어 산업과 디지털 산업에 종사하는 숫자이다. 정보 통신부에 따르면 2020년에는 베트남 IT 산업 종사자가 1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전국 400여 대학에서 전체 IT인력의 2/3를 배출하고 있다. 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졸업생의 72%가 실무 경험이 부족하고 졸업생 42%는 팀 활동이 미숙하여, 80% 프로그래머는 입사 후에 재교육되고 있는 실정이다.

담 광민 (Đàm Quang Minh) FPT 대학 학장은 이 분야 대학 교육의 질이 뒤떨어진다고 언급했다. 현재 비즈니스 여건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대학도 끊임없이 커리큘럼을 업데이트하고 졸업생들이 직업의 변화에 준비가 되도록 셀프 훈련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 방 산(Vũ Văn San) 우정텔레콤 기술학원 원장은 “만약 훈련이 사회의 실제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다면, 베트남 비즈니스의 발전은 힘들 것이다. 가끔 비즈니스가 요구하는 것들은 훈련되지도 않고, 학교는 불필요한 것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박사는 이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워내고자 한다면, 적극적으로 학교 커리큘럼을 바꿔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대에 뒤쳐진 유연성이 부족한 교육 프로그램은 특히 IT 산업에서는 발전을 가로막는다”고 강조했다.

[베트남뉴스_프엉리엔(Phương Liê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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