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 외국어 전문 인력난 가중
베트남 내 외국어 전문 인력난 가중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7.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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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중상급 실력자들의 구인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비고스의 2분기 조사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시장에서 제조회사들은 중상급의 실력있는 전문 인력 채용을 원하지만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조사에 따르면 제조회사들이 원하는 주요 인력분야는 공업 건설, 전기와 전자, 소매 판매, 의류 유통, 악세사리와 음식업 분야이며, 두 번째로는 IT 분야와 운송업, 부동산, 게임 프로그래밍 온라인 분야의 인력 수요가 많다. 그 다음으로 뱅킹, 재무, 보험, 광고 분야, 교육 서비스, 여행 등의 분야다.

하지만 회사들은 사실상 그들이 필요한 전문가들을 베트남 인력시장에서 마땅한 적격자가 없어 고민이다. 이에 따라 회사들은 외국 기술자들을 고용하고 그 대신 갓 졸업한 인력을 신입 사원으로 뽑아 자체 훈련시켜 필요 인력을 채운다는 계획이다.

한국 제조 회사들은 중상급의 인력을 많이 찾고 있지만, 한국 회사 문화와 맞는 인력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 기업의 ‘일체감'이라는 특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국어에 능통하거나 석사 및 박사 학위가 있다면 한국 회사 취업에 매우 유리하고 좋은 직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스스로 배우는 능력과 빠른 기술습득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연구 개발 (R&D)분야나 제조 생산 플랜트 분야에 자리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중국 합작회사는 적당한 베트남 구직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 중국어와 영어에 능통하면서 판매영업직이나 기술직을 원하는 베트남 구직자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 혹은 다른 나라와 합작한 중국회사들은 모두 건설업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남부 쪽에서는 주로 신발과 같은 섬유 분야의 수출 공장을 짓고 있다.

나비스토 측은 “중국 합작회사에 일하려는 베트남 구직자는 합작 회사에 적응하려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취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베트남뉴스_T.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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