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난초 보호구역, 쩌브(Troh Bư)
야생 난초 보호구역, 쩌브(Troh Bư)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7.26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쩌브(Troh Bư) 난초 보호구역은 귀한 야생 난초들의 유전자를 보호하는 장소다. 베트남기록원(Vietking)은 독특한 아름다움을 가진 이 보호 구역을 베트남에서 가장 큰 참나무로 만든 배를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큰 자연 야생 난초보호 및 수집구역이라고 인정했다.

쩌브(Troh Bư) 야생 난초 보호 구역의 주인은 1972년생 응우옌뚜언흥(Nguyễn Tuấn Hưng)씨이다. 그는 닥락(Đắk Lắk)성 부온마투옷(Buôn Ma Thuột)시에 거주하고 있다.

응우옌뚜언흥(Nguyễn Tuấn Hưng)씨는 쩌브(Troh Bư)를 수차례 방문했고 토지를 매입하여 커피, 과일을 재배해 농장 견학, 관광 서비스를 발전시켰다. 그는 쩌브(Troh Bư)를 서부 고원지방 산림 생태계를 재현한 작은 숲으로 꾸미기로 결심했고 야생 난초를 수집하여 이곳으로 들여와 보존했다.
쩌브(Troh Bư) 야생 난초 보호구역은 부온마투옷(Buôn Ma Thuột)시 중심으로부터 1번 지방로를 따라 서쪽으로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부온돈(Buôn Đôn) 관광지 방향이다. 쩌브(Troh Bư)는 반상록수 산림지역으로 5핵타르의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서부 고원지방 산림 생태계를 재현한 곳이다.


에데(Ê đê)어로 쩌브(Troh Bư)는 “가물치 계곡”이라는 뜻이다. 오래 전, 쩌브(Troh Bư) 숲 주변은 깊은 계곡을 형성했고 덕분에 쩌브(Troh Bư)의 나무들은 빠르게 자라고, 일년내내 푸르다. 부온니엥(buôn Niêng)3의 에데(Ê đê)족은 이곳에서 낚시를 하고 감자, 고구마류를 재배해왔다.

그 외에도 현재 쩌브(Troh Bư)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참나무로 만든 배가 존재한다. 길이 9미터, 넓이 1.75미터, 높이 1.2미터로 부온돈(Buôn Đôn)현, 끄롱나(Krông Na)지역의 (나이넨라오(Nai Nen Lào) 장인이 1998년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또한 23개의 돌 음판을 가진 찡다(chiêng đá)는 가장 짧은 음판은 0.6미터, 가장 긴 음판은 1.5미터의 길이로 옛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타악기가 있다. 찡다(chiêng đá)는 원형 그대로 보존되었고 악기를 두드릴 때 나는 소리는 소수민족들의 꽁찡(cồng chiêng)악기 소리와 비슷하다. 수십 개의 서부 고원지방 민족 목재벽도 이곳 쩌브(Troh Bư)에서 볼 수 있다.

호치민시에서 온 끼우티쑤언(Kiều Thị Xuân) 씨는 “닥락(Đắk Lắk)에 여러 번 방문했지만 쩌브(Troh Bư)는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 우리 가족 모두는 쩌브(Troh Bư)의 시원하고 상쾌한 기후에 놀랐고, 푸르른 나무들에 또 한번 놀랐다. 특히 수천 개의 야생 난초들을 구경하는 게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응우옌뚜언흥(Nguyễn Tuấn Hưng)씨에 따르면 야생 난초 유전자 보존, 확장하는 일 외에도 쩌브(Troh Bư)는 공작새, 꿩, 토끼, 거북이, 날다람쥐, 멧돼지, 에데(Ê đê)족 닭의 품종 등 일부 동물도 보존한다고 한다.

쩌브(Troh Bư)는 1,000종류의 꽃을 볼 수 있는 공간, 숙박공간, 에데(Ê đê)음식 구역, 방문객들을 위한 오락 공간, 야외 등을 완성중이다.

쩌브(Troh Bư) 야생 난초 보호구역은 현재 닥락(Đắk Lắk)성의 가장 매력적인 생태계 관광지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현재 쩌브(Troh Bư)는 매년 10,000명 이상의 국내외 여행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베트남통신사_팜끙(Phạm Cường)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