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노이(Hà Nội) 젊은 층은 컵 스테이크라는 독특한 유행으로 뜨겁다. 스테이크는 다들 한번쯤 먹어본 음식일 만큼 사람들에게 익숙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접시 위에 올려진 스테이크를 포크와 나이프를 이용해 썰어 먹는다.

이는 번거롭고 어디로 들고 갈 수도 없다. 이렇게 창의력으로 변화를 주어 “컵 스테이크”라는 새롭지만 익숙한 음식이 생겨났다.

컵 스테이크는 사람들의 눈길을 이끄는 귀엽게 꾸며진 컵에 음료가 들어있다. 컵 뚜껑은 큰 접시처럼 디자인 되어있어서 그 위에 스테이크 꼬치, 감자튀김, 샐러드를 담는다. 이 컵은 편히 음식을 먹고 음료를 마실 수 있고 이동 시에도 복잡하지 않고 불편하지 않다.

이러한 컵 스테이크는 한국에서 꽤 유명하다. 많은 사람들이 조각 스테이크와 맥주를 들고 걸어 다니며 천천히 먹고 마신다. 하노이(Hà Nội)에서는 동다(Đống Đa)군 드엉랑(Đường Láng) 1170에 위치한 필리 스테이크 컵(PhiLee Steak Cup)이나 하이바쯩(Hai Bà Trưng)군 로둑(Lò Đúc) 45 비프 스테이크 컵(Beef Steak Cup)에서 컵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스테이크의 가격은 3만 동에서 10만 동 사이며 음료는 1만 5천동에서 5만 동으로 별도 추가다. 또한 스테이크뿐만 아니라 치킨, 해산물, 스파게티 등 다양한 종류도 선택 가능하다.

필리 스테이크 컵(PhiLee Steak Cup)의 음식들은 간이 알맞고 고기는 부드럽고 향이 좋다고 평가된다. 하지만 샐러드와 감자튀김은 사이즈 별 7만동에서 10만동 정도의 가격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다고 평가 받는다.

음료는 5만동의 가격으로 밀크티, 레몬티 등 꽤 다양하다. 이곳 음식은 가격이 꽤 높지만 그만큼 필리 스테이크 컵(PhiLee Steak Cup)의 컵들은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컵을 들어올려 찍기만 하면 인스타그램(instagram)에 올릴 아름다운 사진 한 장이 완성된다.

비프 스테이크 컵(Beef Steak Cup)의 가격은 필리 스테이크 컵(PhiLee Steak Cup)에 비해 저렴하고 합리적이다. 가격은 3만 5천동에서 6만동 정도며 음료는 단 돈 1만 5천동이다. 비프 스테이크 컵(Beef Steak Cup)의 음식은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두툼한 고기, 바삭한 감자튀김, 곁들여 먹는 채소 모두 신선하고 맛있다고 평가 받는다.

최근 스테이크 컵은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며 앞으로 젊은 층들의 페이스북(Facebook)과 인스타그램(Instagram)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음식에 대한 창조는 끝이 없고 바보 같은 생각도 다 받아들여진다는 것이 매력이다. 발 빠르게 달려가 컵 스테이크를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베트남통신사_끼에우하(Kiều H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