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조류독감 강타, 방역시장 주목해야
필리핀에 조류독감 강타, 방역시장 주목해야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09.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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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루손섬에 조류독감 강타해 다량의 닭 살처분 실시
방역제품, 정부조달 경험있는 벤더 선별해야 유망

□ 조류독감 발생 개요

ㅇ 일시: 2017년 8월 11일 조류독감 최초 발병 확인, 8월 18일 2차 감염 확인
ㅇ 장소: 필리핀 루손섬 팜팡가(Pampanga) 및 누에바에시아(Nueva Ecija)
ㅇ 진행 경과

- 8월 24일 필리핀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필리핀에 발생한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H5N6로 인체감염 가능성은 낮으며, 현재까지 인체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음. 팜팡가 지역에서 조류독감으로 인해 가금류(닭ㆍ오리 등) 3만7000마리가 죽고 약 47만7000마리가 살처분됐으며, 누에바에시아 지역에서는 약 11만 4000마리가 살처분.

- 8월 11일 루손섬에서 다른 섬으로의 모든 가금류 이동을 금지했으나 현재는 모두 이동금지가 해제된 상태.

ㅇ 향후 진행방향

- 팜팡가 지역과 누에바이시아 지역의 살처분은 현재 완료됐으며, 조류독감 위기경보가 해제됨. 그러나 소독 및 검역을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축산물 검역과 질병예방을 더욱 강화할 계획.

□ 가금류 산업동향

ㅇ 가금류 소비동향

- 필리핀 국민의 조류 관련 1인당 연평균 소비량은 약 11.60kg임. 세계 평균보다는 낮지만, 소득수준 대비 가금류 섭취량이 많게 나타남. 또한 최근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치킨 선호도가 급증.


ㅇ 가금류 생산현황

- 필리핀에서는 연간 약 1706.72톤의 가금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임. 대형 가금류 농장을 중심으로 생산 유통.


ㅇ 지역별 닭 생산량

- 2015년 기준으로 필리핀 각 지역별 닭 생산량은 루손 섬의 팜팡가 지역이 가장 많으며, 그 다음으로 마닐라 지역이 가장 많이 생산.

□ 방역제품 수입 동향

ㅇ 필리핀은 방역제품과 관련된 대부분 제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필리핀 정부조달 개혁법(the Government Procurement Reform Act-RA 9184)에 따라 필리핀 보건당국의 방역제품 및 프로젝트들에 관련해서 경쟁 입찰제도를 운영.



□ 시사점

ㅇ 필리핀 정부의 가금류 이동제한 및 신속한 살처분 등 철저한 대응으로 조류독감 확산을 조기 진화했으나, 필리핀의 밀집사육 및 대형농장이 다수 존재하므로 앞으로도 철저한 소독 및 방역대책이 필요한 상황.

ㅇ 향후 이와 관련된 방역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기업의 우수한 품질과 적정한 가격경쟁력으로 필리핀 정부조달 시장에 입찰시 낙찰 가능성 큼.

ㅇ 정부 조달시장에 입찰 시에는 필리핀 현지에서 기존에 정부 입찰에서 낙찰받은 경험이 있는 현지 벤더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낙찰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또한 필리핀 벤더업체와 계약 시에는 면밀한 계약서 검토가 필요.

[추설희_ 필리핀 마닐라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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