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동남아 서부협의회 호치민지회 18기 자문위원 위촉식이 지난 14일 호치민 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1981년 평화통일자문회의법에 따라 설립된 헌법기관이자 대통령자문기구이며 범민족적 통일기구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주민이 선출한 지역대표와 정당·직능단체·주요사회단체 등의 직능분야 대표인사로서 국민의 통일의지를 성실히 대변하여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할 수 있는 인사 중에서 대통령이 위촉하는 7000명 이상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위촉식은 박노완 주호치민총영사관 총영사, 정우진 주호치민총영사관 부총영사, 박남종 민주평통 호치민 지회장, 유명식 전 호치민 지회장 등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 자문위원 선서, 총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촉식에서 박남종 호치민 지회장은 “위촉식 자리를 마련해주신 총영사관 측에 감사한다”며 “호치민지회는 민주평동 아세안 지부중에서 가장 많은 자문위원을 보유한 지회다. 18기는 앞으로 이에 걸 맞는 위상과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노완 총영사 또한 축사를 통해 “오늘 위촉받으신 모든 자문위원님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위촉식은 위원장이신 대통령을 대신해 대신 위임장을 전달한다. 최근 북핵 문제가 갈수록 대두되고 있는데 이 같은 상황에서 자문위원님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자문위원으로써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 서부협의회 호치민지회 18기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61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성문, 강정희, 고광숙, 구진영, 김관우, 김남균, 김문경, 김민구, 김유신, 김은경, 김재성,김정민, 김태언, 김희창, 김희철, 박기순, 박남종, 박미정, 박영수, 박인숙, 배용효, 신동민, 심상원, 심일용, 안광섭, 양철수, 염기선, 오덕, 왕애숙, 유동희, 유명식, 유지현, 이경선, 이계영, 이근종, 이범수, 이순혁, 이영숙, 이원자, 이은숙, 이재경, 이재영, 이정환, 이철진, 이충근, 이혜경, 이호원, 임길춘, 전미경, 정상준, 조의권, 주은영, 최진희, 한선주, 한윤준, 한재진, 함윤화, 함호근, 홍승범, 홍승표, 황건일>

[베한타임즈_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