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Đà Lạt)의 오래된 리조트인 달랏 카다사 리조트(Dalat Cadasa Resort)는 소나무 숲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고요한 자연을 배경으로 안개가 자욱한 평화로운 공간이다. 16채의 빌라는 모두 각자의 건축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고 수천 개의 아름다운 꽃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행객들은 각각의 아름다움과 영혼의 안식처를 제공받는다.

달랏 카다사 리조트(Dalat Cadasa Resort) 빌라에서는 오래된 프랑스 풍 건축물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이곳은 프랑스인들이 달랏(Đà Lạt)에 처음으로 지은 건물들이다. 당시 이곳은 남베트남 총재, 바오다이(Bảo Đại) 왕과 관리들의 휴양지였다. 1975년 이전에는 옛 사이공 정권의 최고 장군들의 휴양지였고 1975년 이후에 이 건물들은 버려졌고 사람들은 이 건물들을 숲 속에서 잠들어버린 공주라고 표현했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 2010년 달랏(Đà Lạt) 플라워 페스티벌 행사를 주최하면서 비로소 건물들은 다시 깨어날 수 있었다.

카다사(Cadasa) 주식회사는 이 버려진 건물을 리모델링해 특색 있는 리조트로 만들어냈고 달랏 카다사 리조트(Dalat Cadasa Resort)라는 이름을 붙였다. 리모델링을 하면서 건축가들은 건축물 본래의 아름다움을 지켜내기 위해 힘썼다. 그들은 20세기 초반 프랑스 건축 스타일의 고급스러움과 달랏(Đà Lạt) 초원의 자연적인 아름다움, 베트남 시골의 소박함을 조화시켰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인 건물 스타일에 적합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연구했다. 외부는 소나무 숲을 보존했고 가득 찬 야생화 사이 오솔길이 있는 정원을 볼 수 있다.

달랏 카다사 리조트(Dalat Cadasa Resort)는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 길 양 옆으로 6핵타르에 달하는 땅 위에 총 16채의 빌라가 세워져 있다.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 길은 달랏에서 가장 예쁜 길 중 하나이며, 도시의 관문이기도 하다.

옛날엔 프렌(Prenn) 고개라고 불리던 현재의 미모사(Mimosa) 고개 옆 경사진 언덕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빌라로 가는 길은 쑤언흐엉(Xuân Hương) 호수로 내려가는 길로 이어지는데 마치 그림 같이 로맨틱하다. 멀리 랑비앙(LangBiang) 정상이 안개 사이로 아른거린다. 이러한 경치는 더 많은 여행객들이 달랏 카다사 리조트(Dalat Cadasa Resort)로 이끌려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투숙객들은 진정한 의미의 열린 공간을 즐길 수 있다. 각각의 빌라들을 분리시켜 놓았던 벽들은 제거되고 사람과 자연 모두와 친밀한, 활력이 넘치는 넓고 훤한 리조트로 바뀌었다. 큰 객실은 모두 벽난로가 설치되어 있고 정원을 훤하게 내다 볼 수 있다.

쩐티홍프엉(Trần Thị Hồng Phương) 달랏 카다사(Cadasa)점 대표는 리조트는 개조 및 리모델링을 한 후에도 이 곳 건물이 원래 가지고 있던 아름다움을 잘 살려냈다고 말했다.

리조트를 둘러보면 방문객들은 14, 18, 20번 빌라에서 북프랑스 콜롬바즈(Colombage) 스타일과 같은 그 당시 프랑스 건축물의 특징들을 볼 수 있다. 25번 빌라에서는 프랑스의 동남쪽 알프스(Alpes) 지역의 특징인 사부아(Savoie) 스타일을 엿볼 수 있고, 프랑스 동북쪽의 돔 지붕 건축 스타일도 볼 수 있다.

훌륭한 리조트를 짓기 위해 사용한 재료도 꽤 특별하다. 당대 스페인이 무거운 돌로 구성한 것과 다르게 이 건물들은 모두 자르고 깎은 돌을 사용했다. 동양 벽돌과 접착물질인 석회, 버이러이(bời lời) 수액은 건물을 가볍고 자유로운 느낌을 만들어낸다. 16번 빌라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아름다운 동남아풍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달랏(Ðà Lạt)의 관광문화가 진하게 담긴 공간인 달랏 카다사 리조트(Dalat Cadasa Resort)는 세련되고 고급스럽지만 여전히 자연의 색이 진한 곳이다. 시적, 음악적인 느낌이 가득한 오래된 빌라들은 수천 개의 꽃, 소나무 숲 사이에서 고원 도시만의 매력을 만들어낸다. 리조트 주변 언덕들은 평온하고 우아하며 겹겹이 이어지는 산, 올망졸망한 집은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베트남통신사_응우옌 부 탄 닷(Nguyễn Vũ Thành Đạt)기사- 흐우 탄(Hữu Thành), 낌 프엉(Kim Phương)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