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베트남 마리타임증권 400억원에 인수
KB증권, 베트남 마리타임증권 400억원에 인수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10.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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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베트남 현지 증권사인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하기로 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베트남 마리타임증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인수금액은 약 400억원으로, 국내 및 베트남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인가를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인가에는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설립된 마리타임은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중소형 증권사로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312억원, 자기자본은 약 242억원이다.

KB증권은 이번 마리타임증권 인수를 통해 베트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브로커리지 부문 강화를 비롯해 인수합병(M&A), 채권발행(DCM), 해외투자 등 IB 업무를 확대한다.

현재 KB증권은 미국 뉴욕, 홍콩, 상해 등에 법인을 두고 해외시장에 진출해 있다. 여기에 더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진출로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가지고 있는 국내 증권사는 총 네 곳으로,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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