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과 힘을 불어넣다, 동꿕끄엉(Đổng Quốc Cường) 수영감독
재능과 힘을 불어넣다, 동꿕끄엉(Đổng Quốc Cường) 수영감독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10.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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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꿕끄엉(Đổng Quốc Cường) 수영 감독은 호치민시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훈련을 제공하기 위해 1999년 호치민 장애인 수영클럽을 설립했다. 초기에는 클럽을 통해 취미로 수영을 가르쳤지만 이제는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팀 선수까지 길러내고 있다.

60~70년대에 유명한 수영선수였던 동꿕끄엉(Đổng Quốc Cường) 수영감독(하노이 본관)은 1977년 호치민시 체육대학교의 수영훈련 강사로 초빙을 받았다. 노동문화궁(3군)의 수영장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영훈련을 진행하고 있을 때 그는 장애인들이 수영장의 옆 울타리, 주차장에서 먼발치로 수영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 때 그는 이 모습을 보면서 장애인들의 눈빛 속에서 수영을 배우고 싶어하는 열렬한 의지를 보았고 이를 위해 어떠한 것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그는 장애인들이 많지는 않지만 고정된 날짜와 시간에 무료로 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1999년에 호치민 장애인 수영클럽을 설립하였다. 근무 시간 이후에 장애인들은 수영장으로 모여 “끄엉(Cường)선생님”의 무료 수영 훈련을 받았다. 처음 시작할 때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2001년 장애인들과 부합한 낮은 깊이의 단빈(Tân Bình)군에 있는 수영장으로 수업장소를 옮긴 후에 수강생들이 늘어났다.

많은 사람들에게 클럽을 알리기 위해 동꿕끄엉(Đổng Quốc Cường) 수영감독은 사이공의 거리에 나가 장애인들을 찾아다니며 얘기를 나누면서 수영취미가 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곤 했다. 수영에 취미가 있는 장애인들에게 수영클럽에 대한 소개했다.

동꿕끄엉(Đổng Quốc Cường) 수영감독은 “장애인들이 수영장을 갈망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을 보았을 때 무엇이든 해야겠다는 충동을 느꼈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로 인해 제자들의 수영에 대한 열정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비록 2011년 동꿕끄엉(Đổng Quốc Cường) 수영감독이 호치민 장애인 수영팀과 수영국가 대표팀의 훈련을 맡게 되었지만 호치민 장애인 수영클럽은 그의 후계자인 레탕휘(Lê Thanh Huy) 수영감독이 계속해서 훈련을 맡고 있다.


스승과 제자의 영광스러운 명예

끄엉 (Cường)감독은 수영 연습장에서 재능이 있는 젊은 친구들을 뽑아 시, 성급 및 국가 대표팀의 장애인 선수들을 발굴했다.

끄엉 (Cường) 감독이 훈련한 수영 선수들은 200 여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이 중에는 보 탄 둥 (Võ Thanh Tùng), 응웬 탄 중 (Nguyễn Thành Trung), 응웬 티 사리 (Nguyễn Thị Sari), 밤 티 구아 (Phạm Thị Của), 등과 같은 대표적인 학생들도 있다.

이 선수들은 연속적으로 기록을 갱신하며 자신과 국가에게 영광을 가져다주었다. 특히 2014년 장애인 아시안 게임 (ASIAN Para games) 에서 금 5 개를 획득하며 보 탄 둥 (Võ Thanh Tùng) 선수는 아시아 최고의 장애인 선수로 선택됐다. 2016년 리우 장애인 올림픽 게임(Rio Paralympic)에서 베트남 장애인 대표팀이 출전한 수영 경기에서 은메달을 달성한 것은 동꿕끄엉(Đổng Quốc Cường) 수영감독과 그에게는 매우 큰 명예다.

끄엉 (Cường) 감독과 20 년 이상 사제지간을 맺은 밤 티 구아 (Phạm Thị Của) 선수는 “끄엉 (Cường) 선생님은 심적으로 선생님의 아이들처럼 우리를 매우 사랑합니다. 힘든 연습 후에 너무 피곤해서 계속 하고 싶지 않을 때 선생님은 우리에게 더 자세히 설명해 주면서 격려해 주셨습니다”라고 말했다.

밤 티 구아 (Phạm Thị Của) 선수는 현재 국가 장애인 수영 대표이자 3 개의 금메달을 획득하고 장애인 아시안 게임에서 세 개의 기록을 갱신하여 2004년 우수선수로 선택되어 3급 노동 훈장을 수여받았다. 구옥 끄엉 (Cường) 코치 또한 2013년, 2014년 2년 연속 우수 코치로 선정됐다.

현재, 끄엉 (Cường) 선생님이 설립한 호지민 시 장애인 수영 클럽에는 많은 선수들이 있다. 이 중에는 전국 대회 참가신청 기준에 적합한 선수만도 100여 명 정도가 된다.


[베트남통신사_썬응야(Sơn Nghĩa) 기자: 당김프엉(Đặng Kim Phương) 사진: &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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