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교육시장 현황 및 진출전략
말레이시아 교육시장 현황 및 진출전략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10.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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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초등교육 진학률 94%, 문맹률은 4.4%
한국 못지 않은 교육열, 아시아 교육 허브로 도약 꿈꿔

□ 말레이시아 공교육 시장 현황

ㅇ 말레이시아 Pre-schoolㆍ중ㆍ고등교육 진학률은 1957년 독립 이래 지속 상승했으며, 2016년 초등교육 진학률은 94%, 중등교육(Form 1~3) 진학률은 85%, 고등교육(Form 4~5)은 75%를 달성하고 있다.


□ 말레이시아 민간교육 시장 현황

ㅇ 말레이시아의 사립교육은 생활수준이 올라가면서 자녀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려는 부모들에 의해 최근 몇 년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상당수의 학생들이 사립학교에 진학하는 추세다.

사립학교들은 Pre-Schoolㆍ중ㆍ고등 모든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 교육과정과 국제학교 등을 포함하고 있다. 418개 사립학교 중 65개(16%)가 Pre-School이며, 70개(17%)는 중ㆍ고등교육 기관이다. 60개(14%) 중국 사립학교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사립학교들은 중국어로 수업을 진행하며 커리큘럼은 Dong Jiao Zong에 의해 개발된 커리큘럼을 따른다. 국제학교 또한 자녀들에게 국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부모들에 의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ㅇ 말레이시아 정부는 사립교육윽 적극 지원

- 이는 모든 부문에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2020년까지 20만 명의 유학생을 유치해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영국의 5개 대학(Nottingham, Reading, Newcastle, Southampton and the newest, Heriot-Watt)과 호주(Monash, Swinburne, Curtin), 중국(Xiamen), 싱가포르(Raffles) 등 아시아대양주에서 상위 10위권에 드는 국제대학의 캠퍼스가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 매사추세스 공과대학(MIT_Sloan)의 슬로안 스쿨(Sloan School of Management) 간의 협업의 결과인 ASB(Asia School of Business)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 주요 교육정책(11th Malaysia Plan, 2016~2020)

ㅇ 개방형 온라인 학습 강화

- 정부는 학생들이 독자적으로 학습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가상학습환경(VLE: Virtual Learning Environment)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교과서, e-Bahan, EduWeTV와 같은 공유학습 플랫폼에서 디지털 학습 자원을 활용한다. 교육부는 1BestariNET BLE 플랫폼에 2만4000개의 디지털 자료를 등재해두었으며, 계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있다. 가상 대화형 학습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유치원에서 중등학교까지의 교육 커리큘럼이 디지털화되도록 디지털 콘텐츠 개발 로드맵을 세울 계획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커뮤니케이션 및 멀티미디어 위원회와 협업을 통해 가상학습에 더 잘 적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ㅇ 개방형 고등교육 온라인 코스 개설

- 글로벌 오픈 온라인 코스(MOOCs: Massive Open Online Courses) 로드맵은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세계화된 온라인학습 생태계 준수를 위해 수립될 계획이다. 교습 기술, 교재 등이 더 재미있고 상호보완적으로 바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독립적으로 학습 가능한 프로그램이 도입될 계획이다.

□ 시사점 및 우리 기업 진출전략

ㅇ 말레이시아 사교육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진출기업이 평판이 좋은 파트너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말레이시아 시장의 변화하는 니즈와 선호도를 빠르게 파악하고 적응해 나간다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ㅇ 한류열풍으로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나,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기관은 적은 상황이다. 이에 우리 기업에는 '한국어' 교육기관ㆍ시스템 개발도 좋은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ㅇ '눈높이 교육'으로 잘 알려진 '대교'는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프랜차이즈(가맹점)에 대한 원활한 교육과 훈련을 위해 온라인 대학을 개설해 원격 교육을 하고 있다. 대교는 현지법인 형태로 진출해 한국인 직원과 한국 본사의 원활한 지원으로 현지에 뿌리를 잘 내린 교육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대교'의 사례를 봤을 때 우리나라의 강점인 'IT'와 현지 특성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잘 접목할 경우 사업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 오유진_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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