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2017-세계 속에서 베트남의 위상을 드높이다
APEC 2017-세계 속에서 베트남의 위상을 드높이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10.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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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레그넘(Regnum)통신사의 보도국에서 “APEC 2017 –베트남으로 향한 길”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주최됐다.

토론은 레그넘의 유투브(YouTube)채널과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 토론을 지켜봤다. 이 날 토론에는 러시아 외교부 대표, 러시아 친선기관 대표, 경제학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문가, 기업 대표, 러시아 국제외교학과 학생, 러시아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대학생, 베트남과 러시아의 언론기관 대표 등을 포함하여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토론에 참석한 대표들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기구(APEC) 2017의 임무 및 목적, 베트남-러시아 간의 전반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 발전 전망,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러시아의 역할과 세계 경제 기반에서의 베트남의 위상, 앞으로 있을 APEC협상을 통한 러시아-베트남 간의 효과적인 협력 강화 등에 대해 함께 토론을 나누었다.

토론회 개막 발표식에서 그리기리 트로핌축(Grigiry Trofimtruk) “아시아-유럽 아이디어” 과학연구 후원 기금의 전문위원회 위원장은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APEC 2017의 의장국으로서 회담을 주최하는 것은 베트남이 거둔 지난 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적으로 많은 문제와 위험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경제기반을 성장한 것에 대해 위상을 떨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했다.

APEC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 타티아나 플레곤토바(Tatiana Flegontova) 러시아 대통령 직속 국가행정관리 및 경제 학술연구기관 산하의 APEC 연구센터 회장은 APEC이 비정치적인 경제협력 기구이기 때문에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경영 활동을 발전시킬 수 있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기관이라고 했다. 러시아는APEC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지역 및 국제 화합을 위한 중요한 열쇠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고르 바야조브(Igor Bayazov)러시아 외교부 산하의 아시아 3국 고위 전문위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러시아와의 협력을 연구하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러시아는 해당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발전시킬 것이며, 베트남도 그 중 주요한 국가라고 했다.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각 대표들은 3가지 제안을 하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첫째, 오는 11월에 베트남에 열리는 APEC-2017회담은 세계를 안정화시키고 경제 안보를 강화하는 일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과 큰 기여를 한다.

둘째, APEC 회원 국가들은 이번 회담을 기회 삼아 현재 정치적인 상황 속에서 달성할 수 있는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임한다.

셋째, 베트남과 러시아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APEC의 기반 요소로 삼고, 러시아의 동방 정책, 특히 동남아시아를 외교 정책의 기반으로 삼는다.

한편 올해 APEC 정상회담은 많은 국가의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특히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과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베트남이라는 국가와 세계 속에서 베트남의 위상을 드높일 전망이다.

[베트남통신사_왕빈(Quang Vin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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