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소년, 에라빗(Erabit)의 CEO가 되다. 레반(Lê Văn)
시골 소년, 에라빗(Erabit)의 CEO가 되다. 레반(Lê Văn)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10.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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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시절 레반(Lê Văn)은 1,000대를 세차하고 컴퓨터를 사기 위해 표를 팔아 돈을 모았다. 그 과정을 통해 레반(Lê Văn)은 에라빗(Erabit)의 CEO가 되는 원동력을 만들었다.

에라빗(Erabit)은 스마트 웹사이트 자동 설계 및 관리 도구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인 에라웹(Eraweb) 소유 회사이다.

처음 레반(Lê Văn)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시골 청년은 기술을 배우기 위해 매일을 지독히 아끼며 저축했다.

1990년 서부 고원 지방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고난의 어린시절을 보냈다. 반(Văn)은 언제나 가족들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사업가가 되고 싶었다. 피쉬소스를 팔기 위해 매일 자전거의 페달을 밟는 어머니의 발을 멈추게 해주고 매일 아침 논밭으로 나가서 일하시는 아버지의 생활을 벗어나게 해주고 싶었다.

중학교 시절, 그는 꽤 공부를 잘했고 항상 반에서 1등, 2등을 차지했다. 수학을 좋아했고 자연 과학 과목들에 빠져있었다. 반(Văn)은 영어와 컴퓨터 능력을 높이고 학습에 도움이 되는 컴퓨터가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초등학교, 농사일로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그의 부모님은 땅을 팔아야 했고 어머니는 작은 소매업을, 아버지는 세차로 직종을 옮겨야 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반(Văn)은 아버지를 도와 세차를 시작했고 당시 차 한대의 세차 가격은 3,000-4,000동이었다.

그 후 반(Văn)은 차 한대를 세차할 때마다 2,000동을 저축했다. 몇 달 동안 1,000대가 넘는 차를 세차를 하며 복권 판매까지 더해 그는 총 3백만 동이라는 돈을 모았다. 컴퓨터를 사기 위해 그의 어머니는 4백만 동을 빌렸고 기술의 힘으로 그의 학업 성적은 날로 좋아져 항상 반 1등을 차지했다.

대학에 올라와 서부 고원 지방의 청년은 금융분야를 택했지만 한 기술 시험을 통해 기술에 대한 인연을 이어갔다. 그는 웹사이트를 만들기 위한 각종 방법들을 찾는 것을 좋아했다. 수업을 들을 돈이 충분치 않았던 반(Văn)은 스스로 프로그래밍 지식을 쌓고 유능한 프로그래머들과 친해지며 그들에게 배워갔다.

졸업 후 경영과 마케팅을 하면서 우연히 테크놀로지(technology) 기업을 설립하겠다는 같은 목표를 가진 2명의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테크놀로지(technology)라는 분야는 그가 4년 동안 배운 전공인 금융 분야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분야다.

반(Văn)에 의하면, 에라웹(Eraweb)은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서비스 (SaaS라고도 알려져 있음) 소프트웨어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은 사용자가 프로그래밍에 대해 몰라도 직접 스마트 웹사이트를 개설, 관리 및 설계할 수 있게 돕는다.

사용자는 랜딩페이지(landing page), 단순한 기업 및 제품 소개 웹사이트부터 복잡한 전자 상거래 웹사이트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소프트웨어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인터넷 상에서 경영을 하는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적합한 소프트웨어다.

사용을 위해 사용자는 계정을 등록한 후 웹사이트의 활동 영역을 선택한다. 에라웹(Eraweb)은 사용자의 선택에 따른 적합한 성능 꾸러미와 설명을 제공하기 위해 주어진 정보에 의존한다. 단 15초면 설치되어 하나의 스마트 웹사이트가 만들어진다. 사용자는 계정 하나로 여러 개의 웹사이트를 관리할 수 있다.

줄이고 당기며 조작하기만 하면 웹사이트의 배열과 내용을 쉽게 수정할 수 있으며 프로그래밍에 대해 몰라도 되고, 제공자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고 시간과 수고를 덜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또한 시간 별 할인 행사, 쿠폰코드 생선, CRM, 판매시점 정보관리 소프트웨어(POS), 이메일 마케팅 자동화(Email Marketing Automation), 창고 관리, 주문 관리, 사용자 관리와 관리 분권, 엑셀(Excel)을 이용한 빠른 자료 기입 등과 같은 유익한 응용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

반(Văn)은 소프트웨어는 구글(Google)의 네트워크 마스터를 사용하여 자료는 안전하게 보호되며 엑세스가 빠르다고 했다. SEO 표준 웹사이트, 모바일 장치에서 최적화된 인터페이스와 모든 웹사이트 상에서 또는 어떤 위치에서도 구글(Google), 페이스북(Facebook)의 추적코드 연결이 간단하다.

소프트웨어는 수요에 따라 가격이 측정되고 각 기능마다 정확한 가격이 있으며 추가 비용은 없다. 사용자는 1년, 1개월 단위로 자유롭게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이 적다. 사용 30일동안 서비스에 만족하지 않으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반(Văn)에게 가장 큰 어려움이자 시련은 한정된 자원인 자본, 인력, 시간을 최대한 사용하고 분배해야 하는 것이었다. 반면 그들이 가진 이점은 3명의 설립 부대는 모두 젊고, 열정이 있으며 시련을 이겨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다.

모든 구성원들은 각자 다른 전공과 경험을 가졌기 때문에 서로를 도울 수 있었다. 회사는 현재 20명 이상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전자 상거래와 소매 시장은 강한 발전을 할 수 있는 도움닫기 위에 서있다. 이는 전자 상거래와 소매 분야의 지원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기에 아주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반(Văn)은 2012년 르엉반칸(Lương Văn Can) 재능상을 수상했고 그가 설계한 소프트웨어는 2016년 스타트업휠(Startup Wheel) 대회에서 Top60에 들었다. 현재 300명 이상의 소비자가 에라웹(Eraweb)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반(Văn)은 “에라웹(Eraweb) 개인, 중소기업, 대기업 모두에게 경영관리 및 사회관계, 전자 상거래 사업활동 속에서의 스마트 기술의 해결책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테크놀로지(technology)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CEO가 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힘들게 세차를 하고 복권을 팔아 첫 컴퓨터를 사던 때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곤 했다. 그때를 생각하면 역경을 이겨나갈 수 있을 정도로 비상한 정신력이 느껴진다. 출신이 어떤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자신”이라고 전했다.

[베트남뉴스_티원(THI QUÂ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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