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이 환미병원 그룹과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희의료원은 김건식 경희대학교 병원 병원장, 최인용 경희의료원 국제사업파트장, 홍석균 경희의료원 대외협력파트장, 윤병국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 및 Nguyen Huu Tram 환미병원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미병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경희의료원과 환미병원간의 의료진 교류, 임직원 교류, 의료기술 협력 등이며 경희의료원은 이를 위해 선진 의료시스템을 적극 환미병원에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김건식 경희대학교 병원 병원장은 “이번 환미병원과의 양해각서 체결은 아세안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환미병원이라는 주요 의료그룹과 첫 교류의 물꼬를 트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경희대학교 병원은 베트남에 선진 의료기술을 알리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guyen Huu Tram 환미병원 병원장 또한 “이번 경희의료원과 양해각서 체결은 환미병원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한국의 경희의료원과 교류의 폭을 넓히고 선진 의료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경희대학교 부속 종합병원. 강동경희대학교 병원과 함께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경희대학교한방병원, 동서협진센터 등이 소속되어 있는 종합 의료원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동서의학을 망라한 교육 기관으로 설립되었으며, 양·한방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베한타임즈=김태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