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 ASEAN 정상회담 참석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 ASEAN 정상회담 참석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11.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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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전, 베트남통신사 특별파견기자는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정부 총리가 베트남 외교단을 이끌고 제 31차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아세안(ASEAN) +3 정상회의(중국, 일본, 한국), 아세안-캐나다 관계 수립 40주년 기념 정상회의,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유럽연합(EU)관계 수립 40주년 기념회의 등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각 회의에서 응웬쑤언푹 총리는 베트남이 늘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아세안이 공동체를 구축하고 지역의 중심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준 국가들의 결연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아세안 +3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3 협력 20주년을 기념하는 마닐라 선언"을 통해 각 정상들은 지난 시간 협력을 통해 거둔 성과들을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정치, 경제, 재정, 문화-사회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동 아시아 공동체를 설립하기 위해 기업 결연, 국민 교류 등을 촉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국, 일본, 한국의 정상들은 자유무역, 경제 발전, 인프라 시설 연결 등의 분야에 있어서 협력을 약속했으며, 하루빨리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을 타결시키고; 2025 공동체 비전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아세안이 중점적인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각국 정상들은 식품 안전에 대한 아세안 +3국 정상 선언과 올해 8월 아세안 +3 외교부장관이 통과시킨 아세안+3 협력 활동 계획 진행 보고및 아세안 +3 경제협력 활동 계획 등의 문서를 통해서도 협력을 강화했다.

아세안 +3 정상회담 발표 식에서 응웬쑤언푹 총리는 지역의 안정과 안보, 평화를 유지하는 일과 아세안 공동체 설립을 추진하는 활동에 있어서 중국, 일본, 한국을 포함한 세 국가의 지원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

또한 총리는 각 국가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세안 +3 체제를 지역경제 강화, 무역, 재정, 인프라 시설, 중소기업 능력 향상 및 결연 등의 분야에 적용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아세안 +3 회원 국가들에게 새롭게 떠오른 국제적 범죄, 기후변화, 천재지변 대책 및 관리, 질병 관리 등과 같은 안보 관련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아세안-캐나다 관계 수립 40주년 기념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1977년 이후로 관계수립 40주년 만에 열리는 양측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아세안-캐나다 간의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특히 경제, 무역, 과학-기술, 개혁 발명, 기후변화 대응, 교육, 중소기업 발전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일에 있어서 중요한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 캐나다 측은 아세안에게 2016-2020 행동 계획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보다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고, 공동체를 세우고 아세안의 각 체제들을 통해 중점적인 역할을 할 때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약속했다.

아세안 정상들은 캐나다의 12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12)와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의(ADMM+)참석 및 미래에 있을 아세안-캐나다 무역협정 체결 검토에 대한 제안을 기록했다.

아세안-캐나다 관계 수립 40주년 기념 정상회의에서 응웬쑤언푹 총리는 협력 촉진이 가장 필요한 우선 분야는 중소기업 능력 강화; 2025 아세안 결연, 종합 계획 진행 지원 활동을 통한 교류; 그리고 기후변화, 테러, 극단주의 해양 안보 등의 문제점 해결 등이라고 말했다.

총리는 캐나다가 아세안을 지원하여 해양 안전을 보장하고, 법률 전문가들을 양성하여 국제 해양관련 법률에 있어 충돌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인적자원을 개발할 수 있도록 캐나다 측에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양측은 다양한 경제, 무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그 중에는 아세안-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도 포함되어 있다.

아세안-유럽연합 관계 수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정상회의 발표 식에서 총리는 지난 시간 동안 양측이 협력을 통해 얻은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했으며, 특히 아세안-유럽연합 2018-2022년도 행동계획을 통해 지속해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지난 시간 동안 이어온 서로간의 노력과 관심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총리는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아세안과 유럽연합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하여 무역 경제, 자연재해 관리, 대응 및 전통적인 안보와 비전통적인 안보 위협의 대피 방안 등에 새로운 의견을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총리는 또한 국제 및 지역 내에서 공통관심사가 되는 문제에 대한 베트남의 입장을 밝혀내고 한반도의 비핵화 문제에 대해 일관한 베트남의 입장을 강조했으며, 동해문제에 대해 일치된 아세안의 입장, 특히 지난 8월 제 50회 아세안 국가 장관회의에서 합의한 동해분쟁 해결 원칙을 재확인했다.

지난 14일, 총리는 베트남이 여러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지역의 안정적인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기간 동안 31차 아세안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 제 15차 아세안-인도정상회의, 이주 노동자의 권리 촉진 및 보호를 위한 체결식, 아세안 폐막식 및 싱가포르 의장국 전달식 등이 열릴 것이라고 했다.

[베트남통신사_통녓(Thống Nhất)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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