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여정, 응우옌티란안(Nguyễn Thị Lan Anh)
장애인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여정, 응우옌티란안(Nguyễn Thị Lan Anh)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11.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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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장애인이기에 동감할 수 있었던 응우옌티란안(Nguyễn Thị Lan Anh), 그녀는 공동 발전을 위한 활동 센터 (ACDC) 설립을 결심했다. ACDC는 “믿음과 희망 전달”이라는 사명과 함께 장애인 공동체 지원 조직이다.

“운명에 굴복하지 않는다”

골형성부전증으로 인해 란안(Lan Anh)씨는 태어나자마자 반신불수의 몸이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그녀는 한 가정에서 태어나 자라며 부모님으로부터 “모든 사람은, 비록 어떤 환경에 처해있을지라도, 사회의 진심 어린 존경을 받고 싶으면 자기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라는 인생 철학을 얻었다. 그녀의 부모님은 란안(Lan Anh)이 “인생에서 장애는 우리의 인식 속에 있는 것이지 우리의 신체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깨닫게 해준 사람이다.

학교에 앉아서 수업을 듣던 시절, 란안(Lan Anh)씨의 학업 성과 또한 이런 가정의 교육을 기반으로 이룬 것이다. 10여년 전, 란안(Lan Anh)씨는 하노이 외국어 대학교 입학에 합격한 몇 안 되는 장애인 중 한 사람이었다. 2004년, 그녀는 우수 레벨의 외국어 학사학위 증명서와 함께 졸업을 했다. 2010년, 그녀는 계속하여 하노이 국립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일반인들 사이에서 애썼던 노력들을 떠올리면, 그녀의 성과들 또한 쉽게 이룬 것이 아니다. 란안(Lan Anh)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장애인들이 성공을 하고 싶으면, 일반인보다 10배, 20배로 노력해야만 한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장애인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기회가 아주 적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역경과 고난이 눈앞에 닥치면 수많은 일반인들은 쉽게 포기해 버릴 수 있지만 장애인들은 더 강해지고 강해진다. “우리의 삶 속에서 주어진 아주 작은 기회를 잡기 위한 방법이다”라고 란안(Lan Anh)씨는 말했다.

실제로 란안(Lan Anh)씨는 환절기가 오면 극심한 고통을 격어야만 한다. 심할 경우에는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할 때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의지 하나로 몸을 일으켜 일을 가곤 했다.

자신이 겪어내야 하는 어려움들을 모두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장애인 공동체를 위해 공헌하겠다는 마음으로부터 이뤄낸 결과가 바로 ACDC 센터다.


ACDC센터 설립

란안(Lan Anh)씨와 그녀와 함께 처음 설립한 동업자들의 예상대로 한 조직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파트너 그리고 후원자들의 믿음을 얻기 위해 그녀와 ACDC 센터는 수년을 공들여야 했다.” 란안(Lan Anh)씨는 “그들은 우리 같은 사람들이 해낼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 ACDC 센터는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사회 속 많은 사람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사고에 대해 바꾸어 놓았다. 사람들의 자선, 동정심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아닌, 장애인의 가능성과 권리를 바탕으로 접근하는 방식이었다.

그에 따라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삶에서 부족할 수 있는 탈 것, 목발 등을 물질적으로 지원하자는 하나의 의견이 모였지만 란안(Lan Anh)씨는 “장애인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은 사회적 존중이고 권리이고 화합이다”라고 말했다.

ACDC 센터는 장애인들이 자신의 권리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것은 바로 장애인을 위한 무료 법률 자문 프로젝트, 장애인들을 위한 정책 개선 캠페인 프로젝트, 전문 직업 기술, 삶의 기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장애인들이 교류하고, 대화를 나누고, 서로 어울릴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그로부터 그들은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며 동시에 공동체 속에서 화합할 수 있는 자신감도 얻게 된다.

2013년, 란안(Lan Anh)씨는 하노이 국제 여성회(HIWC)에서 수여하는 2013 여성 비전 상을 수상했다. 포울리나피네다(Paulina Pineda) 시상식에서 HIWC 회장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사람들은 상상력, 의지, 용기와 스스로의 믿음이 필요하다. 란안(Lan Anh)씨는 그 모든 점을 다 갖추고 있다. 개인적으로 란안(Lan Anh)씨는 저에게 장애는 우리의 신체가 아닌 우리의 인식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사람이다. 란안(Lan Anh)씨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세상 위 나의 공헌, 나의 역할에 대해 스스로 묻게 만든다”고 발표했다.

HIWC 회장의 말씀처럼, 란안(Lan Anh)씨가 오늘날의 성과를 이루기까지의 과정은 의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인식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인생 속 의지에 대한 란안(Lan Anh)씨의 본보기는 믿음을 밝게 밝힐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신체가 아닌 우리의 인식 속 장애”라는 생각으로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놓았다.

ACDC 센터는 “믿음과 희망 전달” 이라는 사명으로 장애인 공동체와 함께하는 조직이다. ACDC 센터는 설립 당시 4가지의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세웠다. 첫째, 장애인 정책에 대한 캠페인을 적극 지원하자. 둘째, 장애인 활동 단체가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자. 셋째, 장애인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자. 넷째, 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더 나은 지원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식을 개발하자.


[베트남통신사_타오비(Thảo Vy)기자 -쩐탄양(Trần Thanh Giang)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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