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불가사의 카페
7대 불가사의 카페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6.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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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뚜롱(Trịnh Tu Long)씨는 재미교포로 오랜 외국생활을 뒤로하고 고향 베트남에 돌아왔다. 그는 궁리 끝에 '7대 불가사의(7 끼꽌 Kỳ Quan)' 라는 카페를 열기로 결심하였다. 카페는 그 이름에서 금방 엿볼 수 있듯이 고대부터 이어져온 인간과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지키고자 하는 열의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디자이너이자 기술자로서 특별한 건축 작품들을 창작해냈다.

'7대 불가사의' 카페는 '한 손에 잡히는 세계' 라는 주제로 호찌민시 중심 4,000m2 면적에 신비롭고 웅장한 경관을 만들어 냈다. 아르테미스 신전, 바빌론의 공중정원,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 만리장성, 타지마할, 앙코르와트와 문화유산인 그리고 하롱베이 등 세계 7대불가사의 사진들로 카페를 꾸몄다. 외부에서 들여다보면 하롱베이의 매혹적인 물빛과 시적인 풍경에 인상을 받은 것이다. 이어서 중국의 만리장성이 그대로 모사되어 가파르게 펼쳐져 있다. 손님들은 바빌리온 공중정원의 부조와 신비한 앙코르 왓트의 조각을 탐미하면서 커피를 음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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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에 익숙한 호찌민 시민들에게 7대 불가사이 카페는 독특한 인상을 남긴다. 다양한 수공예 예술품이 곳곳에서 낭만적이고 따뜻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다양한 문화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 수 천 년의 인류 역사의 아름다움을 재창조하기 때문이다. '7대 불가사의' 카페에는 아름다운 강과 산 그리고 웅장한 사원이 조화를 이룬 광경이 펼쳐진다. 이곳은 인류의 호기로운 이상과 창조성에서 발현된 영원불멸의 아름다움을 기리고 있다.

'7대 불가사의' 카페 내부에는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회의센터, 음식점, 회의실, 연회장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회의실은 200-3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충분한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교육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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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6군의 12, 26 거리에 위치한 이 카페는 또한 결혼 시즌이 되면 커플들이 촬영을 위해 많이 찾는 장소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이면 음악과 함께 레이저 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카페는 조명과 음향 시스템, 6개의 프로젝터, 26개의 플라즈마 그리고 레이저를 갖추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누구든지 천년 자연의 불가사의를 아름답게 재현하고 낭만적이며 따뜻한 분위기가 우러나는 고급스러운 카페에 만족한다. '7대 불가사의' 카페는 인류의 위대한 건축물들을 다시금 상기하면서 사람들의 뇌리 속에 다시 살아 숨 쉬게 하기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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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통신사_응웬완(Nguyễn Oanh), 사진_레민(Lê Min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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