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팡파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팡파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11.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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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류 통한 아시아 공동번영의 시대로


대한민국 국보급 축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세 번째 글로벌 여정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11일 개막을 시작으로 12월3일까지 2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역사적인 개막식은 11일 오후 7시부터 8시50분까지(한국시간 11일 오후 9시부터 10시50분까지) 호찌민의 심장부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응우엔후에 거리는 베트남의 국부 호찌민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 곳으로 호찌민 여행의 중심이자 각종 행사가 끊임없이 열리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광화문 광장과 같은 상징적인 장소다.

개막식에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조직위원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 공동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최양식 경주시장, 김응규 경상북도의회 의장,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주요 내ㆍ외빈, 베트남 국민, 외국인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내빈으로는 응우엔 티엔 년(Nguyen Thien Nhan) 호찌민 공산당 당서기,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최경환 국회의원,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우동기 대구광역시 교육감, 박노완 주호찌민 총영사, 고상구 베트남 총연합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많은 해외사절단도 행사축하를 위해 호찌민시를 찾았다.

멘 삼 안(Men Sam An) 캄보디아 부총리, 수스 야라(Sous Tara) 캄보디아 국회의원, 네스 포마리(Neth Phoumary) 캄보디아 문화부 차관, 아입 길림칸(Aip Gylymkhan) 몽골 바양울기 주지사, 다이빈얌 밧사이칸(Daiviinyam Batsaikhan) 몽골 옵스 주지사, 담딘 갈산돈독(Damdin Galsandondog) 몽골 홉드 주지사, 나바삼단 감비암바(Navaasamdan Ganbyamba) 몽공 헹티 주지사, 쉬케르트 욜(Shukhert Yol) 몽골 도르노드 부지사, 앤드르브 스테판(Andrrv Stepan) 주중국 러시아 사하공화국 대표 등 해외인사들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개막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공식 개막행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홍보영상 상영, 내빈소개, 응우엔 탄 퐁 호찌민 인민위원장의 스피치 및 개막선언,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개막기념사,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메시지 영상 상영, 멘 삼 안 캄보디아 부총리의 축사,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 1차관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은 “지리적 편리성, 국민들의 근면성, 역동적인 정신과 창의력으로 호찌민시가 문화·교육, 과학기술의 중심지 및 경제 발전의 견인차가 되었다”며 “‘문화 교류를 통해 아시아 공동 번영’이라는 주제처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통해 베트남과 한국, 아시아 지역, 전 세계 각 국가 간의 상호 이해 증진과 경제, 무역, 관광, 교육 등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 행사의 뜻깊은 의미는 한국과 베트남 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와 전 세계 각 지방들, 한국의 각 지방들과 호찌민시 간의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며 새로운 단계로 격상시키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를 밝혔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와 역동의 도시 호찌민이 함께 만든 감동의 무대를 활짝 열게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행사로 문화를 통한 화합과 평화의 길, 경제를 통한 희망과 상생의 길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하메시지에서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 다낭에서 APEC 정상회의를 마치고 필리핀 아세안 정상회담 참석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담아 행사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문대통령은 “아시아 발전과 변화의 중심인 이 곳 호찌민시에서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한국과 베트남 수교25주년을 맞아 호찌민시와 경주시가 함께 엑스포를 개최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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