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엉화빙(Trương Hòa Bình) 부총리,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환담
쯔엉화빙(Trương Hòa Bình) 부총리,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환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11.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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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통신사 서울주재 기자는 이낙연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공식 방문한 쯔엉화빙 부총리와 외교단을 환대하였으며 베트남-한국 외교관계 수립 25주년을 맞은 이 시점에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더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이낙연 총리는 얼마 전 있었던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베트남 중부지방의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쯔엉화빙 부총리는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총리의 안부를 전했으며, 이낙연 총리를 비롯한 모든 한국 관계자들, 국민들의 따뜻한 환대와 베트남 중부지방의 홍수피해에 100만 달러를 후원한 한국 정부 측에 감사를 표시했다.

쯔엉화빙 부총리와 이낙연 총리는 지난 세월 동안 베트남-한국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가 효과적으로 확장되며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양측은 정치적인 신뢰를 강화하고, 전면적인 협력 촉진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정치 환경을 보다 개방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를 통해 협력 활동과 체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발전시키고 외교-안보-국방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비롯한 다른 대화 체제도 구축함을 통해 베트남-한국 자유무역협정을 효과적으로 시행하여 2020년까지 1,000억 달러의 쌍방 무역 총액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문화, 교육, 노동, 인적자원 교류 등과 관련된 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각 국의 공무원, 외교관들에게 정당한 이익과 안전을 보장해야 하며 양국을 대표하는 기관의 업무 활동에 있어서 보다 편리한 조건 및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 외에도, 국제적인 문제, 지역 간의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여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방면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쯔엉화빙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베트남 첨단 기술, 환경 보호, 가공업, 제조업, 지원 산업, 재생에너지, 인프라 시설 개발(도로, 고속철도, 공항, 항로, 도시 인프라, 스마트도시 개발), 첨단 기술 농업 등의 분야에서 신규 투자, 투자 확장을 하는 모든 한국 기업들을 환영하고 베트남 상업은행 구조조정 및 국가기업 민영화 과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쯔엉화빙 부총리는 베트남이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몇몇 행정-경제 특구를 설립을 진행 중이며, 한국 정부 측에서도 한국 투자자들이 해당 구역의 개발 및 발전에 투자할 수 있도록 환경과 조건을 조성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총리는 이어 한국 정부 측이 베트남이 한국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대표 품목들, 특히 농수산품에 대한 보다 효과적이고 편리한 정책과 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제안했으며, 구체적으로는 쌀 수입 규제 완화 검토, 베트남 4종류의 과일(스타애플, 랑부탄, 용안, 리치)에 대한 검역추가 발급 허가, 한국 전역에 바나나 공급, 인적자원 양성, 농업 및 농촌 발전, 에너지 안전 훈련 등을 위한 기술적인 지원 및 무상환 원조를 지속적으로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이민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베트남-한국 무역 및 민사 충돌 협정을 신속히 체결하고 한국의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일자리 제공 프로그램(EPS)를 통해 한국에서 일을 할 베트남 근로자들을 보내는 것에 관련된 현행 양해각서가 내년 5월에 효력이 만료되기 때문에 새로운 양해각서(MOU)체결 검토를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그 외에도 한국 여행을 온 베트남 여행객들에 대한 입, 출국 심사 간소화, 양국을 잇는 항공편 증편 등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양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화, 평화적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이낙연 총리는 베트남과 한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후 지난 25년간 거둔 성과들에 대해 매우 높이 평가했으며, 한국 정부는 베트남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고, 앞으로도 각 부처에게 지시하여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활동을 확장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같은 날인 지난 21일 쯔엉화빙 부총리는 최영주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위원장과도 만남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서 쯔엉화빙 부 총리는 한-베 친선협회가 지난 시간 동안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매우 큰 공헌을 해왔다고 평가했으며, 특히 한국에서 생활하고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공동체를 지원하는 일에 있어서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부 총리는 기업들이 한-베 친선협회,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협력하여 양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 간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켜 양국 국민들에게도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통신사_부또안-후뛰엔(Vũ Toàn - Hữu Tuyê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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