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호주, 2018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 체결
베트남-호주, 2018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 체결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12.07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9일 오전(현지시각) 토니 스미스(Tony Smith) 호주 하원의장과 스캇 라이언(Scott Ryan) 호주 상원의장, 응웬티낌응언(Nguyễn Thị Kim Ngân) 베트남 국회의장이 회담을 진행했다.

호주 상, 하원 의장은 응웬티낌응언 국회의장을 비롯한 베트남 고위 국회 관계자들의 호주 공식 방문을 환대했으며, 이번 회담은 베트남-호주가 2018년도 안에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체결하고 양국 간의 관계를 한층 더 성장시키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응웬티낌응언 국회의장은 국회 관계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현대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호주에 정식으로 방문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장은 모든 의원들을 대표하여 초대해주고 따뜻하게 맞이해준 호주의 상, 하원 의장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응웬티낌응언 국회의장은 베트남 경제적–사회적 상황, 대외 정책에 대해 이야기 했으며, 베트남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각국과의 친선협력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특히 호주를 포함한 몇몇 국가들과의 집중적인 협력 관계 발전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상, 하원 의장은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 경제적 발전 등을 포함한 베트남이 지난 시간 동안 이루어 온 성과들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 토니 스미스 하원의장은 베트남이 정치적, 안보적으로 안정된 상황 속에서 2017년 경제 성장목표인 6.7%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베트남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발전을 이룰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세계 각국의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도 아주 매력적인 지역으로 자리잡았다.

양국 국회의장은 베트남-호주의 양국 관계에 대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장해가며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년은 양국 외교관계 수립 45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지난 시간 동안 경제, 무역, 교육-양성, 인적자원 교류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의 관계를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두어왔다.

베트남 국회는 빠른 시일 내에 양국 간의 관계가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경제협력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호주는 베트남의 8번째로 큰 무역 대상 국가이다(매년 양국 무역총액은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총 50억 달러를 달성했다). 또한 호주는 베트남에 가장 많은 무상환 공적 개발 원조금(ODA)을 지원하고 있는 국가로 베트남의 성 평등 촉진, 환경 개선, 빈곤 감소, 생계지원 등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국회의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양국간의 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경제협력”체제를 통한 보다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반을 통해 3-5년 기간의 중-장기적인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국회의장은 호주기업들이 베트남의 첨단기술 농업, 가축업 발전, 에너지 산업, 통신산업, 금융-은행, 광산업, 제조업 등의 분야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해주기를 바라며, 탄광 산업, 적니 처리 방안, 환경보호 등의 분야에 전문적인 경험을 전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역에 관련해서 국회의장은 양국이 적극적으로 균형을 이룬 상태에서 무역총액을 점진적으로 증가시키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무역 규제를 철회하고, 100억 달러의 무역총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장은 호주와 베트남은 양국 모두 무역 자유화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 협력에 있어서 소극적인 영향을 방지하기 위한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호주 기업들이 베트남 기업들이 기술적으로 발전하여 호주의 새로운 수입 기준에 응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국회의장은 호주 측에 베트남 ODA투자 자금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인프라 시설, 농업 및 농촌 발전, 빈곤 감소, 기후변화 대책 및 고학력 인적자원 양성 등의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의장은 지난 시간 동안 양국이 국방-안보, 범죄 방지, 불법 조업문제 해결 등의 분야에서 효율적인 협력 활동을 지속해온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한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ADMM+)의 협력 체제를 포함한 각 지역 간의 협력 체제에 양국이 직접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참여하는 것을 제안했다.

국회의장은 호주가 테러방지 기능, 유엔 평화 유지활동 참가 능력 증진 등에 있어서 지원을 해주고 전쟁의 피해 속에 있는 베트남 군인들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려 베트남이 전쟁 후 지뢰 등에 인한 피해 회복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하는 데에 많은 지원을 해주었다.

국회의장은 앞으로도 양국이 국경을 넘나드는 국제 범죄 방지, 인신매매, 불법 체류 등의 문제를 해결하게 위해 협력하고, 2016년에 체결한 베트남근로자 환송 등에 대한 양해각서를 효율적으로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베트남은 앞으로 호주와 과학-기술, 혁신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장하고,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기후 변화에 따른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또한 국회의장은 아시아 지역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호주의 “신 콜롬보 계획(New Colombo Plan)”을 높이 평가했으며, 호주 측에 교육기반 결연, 양성 프로그램 교류, 학위 인증, 베트남 인적 자원 양성, 영어 교육, 국제 법 및 해양법 관련 전문성 양성 등과 같은 다양한 형식의 협력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회의장은 베트남 측은 지난 3월 1일에 체결한 노동 프로젝트의 정식 진행을 환영하고 있다고 했으며, 호주 측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에 따라 보다 많은 호주 사람들이 베트남으로 와서 여행도 하면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호주에 가서 휴가를 보내면서 일할 수 있도록 편리한 조건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국회 대표들은 양국 협력 관계가 지난 2009년 전면적 협력 관계 체결, 그리고 2015년 전면적 협력 관계 강화가 있은 후부터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양국 간의 관계가 발전하면서, 베트남 국회와 호주 의원들 간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양측은 2013년에는 베트남 국회-호주 의원 간의 협의 안을 체결하여 이행했으며, 2013년에 있었던 애나 부르케(Anna Burke) 하원의장의 베트남 공식 방문, 2014년에 있었던 브론윈 비숍(Bronwyn Bishop) 하원의장의 베트남 공식 방문 등을 통해 양국 국회 간의 관계 발전의 원동력을 삼았다. 제 14기 베트남 국회는 응웬한푹(Nguyễn Hạnh Phúc) 국회 주임, 국회 총서기관의 주도 하에 베트남-호주 친선 의사단을 설립하였다.

양국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응웬티낌응언 국회의장은 양국의 입법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회 기관과 고위 기관 간의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양국 정부 간의 양해각서 체결, 양국 국회의 친선 의사단 활동 및 역할 강화 등을 추가적으로 제안했다.

호주 국회 지도부는 양측이 모두 입법기관 간의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동의했다. 토니 스미스 호주 하원의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베트남에 ODA 자금을 투자할 것이며, 그 중에서도 인프라 시설, 여성 지도자의 역할 강화 등을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스캇 라이언 상원의장은 양국 간의 교육 협력이 지금까지 좋은 발전 결과를 보여주었고, 이는 최근 몇 년간 호주에서 학업을 진행 중인 베트남 유학생들의 수가 눈에 띠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호주는 신콜롬보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베트남학생을 포함하는 해당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지원에 힘쓸 것이 것이라고 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응웬티낌응언 국회의장은 호주 정부가 호주에서 거주중인 베트남 이민자 공동체를 위해 보다 개선된 환경과 조건을 제공해주기 위해 한 노력을 매우 높이 평가했으며, 덕분에 그들이 안정적이고 화합을 이루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고, 양국 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고 했다.

각 호주 국회지도부는 호주가 약 300,000명의 이민자들에게는 제 2의 고향이자, 삶과 학업의 터전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국회 지도부는 몇몇 국제 및 지역 문제들을 함께 의논했으며, 그 중 동(Đông)해 문제에 대해 양국은 모두 국제 법률을 기반으로 충돌을 방지하며, 항해와 항공의 자유와 안전을 보장하면서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베트남통신사_PV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