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효성챔피언십으로 2018시즌 개막
KLPGA 투어, 효성챔피언십으로 2018시즌 개막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12.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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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시즌 KLPGA 투어 개막전이 베트남에서 시작된다.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가 12월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베트남 호치민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2018년 시즌의 첫 포문을 여는 대회인 ‘효성 챔피언십 with SBS’는 효성이 SBS골프와 함께 처음으로 KLPGA 투어에서 주최하는 대회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7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이래 10주년이 되는 해에 베트남에서 개최하는 대회라서 더욱 의미가 있다.

경기가 열릴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은 2011년 12월에 27홀 규모로 완성돼 각 9홀(파36)로 이루어진 루나(LUNA)코스, 스텔라(STELLA)코스, 쏠레(SOLE)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대회는 루나(OUT)코스, 스텔라(IN)코스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베트남 내에서 가장 한국적인 골프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은 ‘2012-2013 베트남 최고의 골프 코스’로 선정되었고, 지난 2015년 베트남 내 언론과 골퍼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 ‘최고 클럽하우스 상’을 수상하며 그 시설과 서비스 수준을 인정받았다. KLPGA 투어에서는 처음 대회를 개최하는 장소로 이곳에서 또 어떤 각본 없는 드라마가 펼쳐질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올해는 한국 선수와 16명의 베트남협회 등 해외 선수가 한데 모여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특히 2017시즌 ‘지현시대’를 이끈 김지현(26 한화), 김지현2(26 롯데), 오지현(21 KB금융그룹) 등을 필두로 2017 시즌 마지막 대회 ‘ADT캡스 챔피언십 2017’ 우승자 지한솔(21 호반건설) 등이 출전해 열띤 우승 경쟁을 펼친다.

지난 2017시즌 생애 첫 승과 더불어 3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금랭킹 2위, 그린 적중률 1위에 빛나는 활약상을 펼친 김지현은 다가오는 2018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지난 2017 시즌에 좋은 성과를 거두어 굉장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초대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현시대’의 또 다른 주역인 김지현2는 “내년 시즌에 포함되는 대회이지만 실질적으로는 2017년 마지막 대회라 좋은 성적을 거둬 2017년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한 번도 쳐 보지 않은 코스라 연습 라운드를 통해 코스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빨리 적응해야 할 것 같다”며 우승 의지를 밝혔다. 이 밖에도 오지현, 이지현2 등이 출전해 이어지는 2018시즌에도 지현 전성시대, 지현 천하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아마추어로 출전해 2승을 챙기며 2018 KLPGA의 유망주로 떠오른 화제의 괴물 신인 최혜진(18 롯데)은 ‘지현시대’를 잠재운 당찬 여고생으로, ‘효성 챔피언십 with SBS’를 시작으로 하는 2018시즌의 활약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이 같은 스타 플레이어가 2018 시즌 KLPGA 투어 대회에서도 새로 배출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효성과 SBS골프가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효성챔피언십 with SBS’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가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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