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대표단, 미국 주요 IT그룹과 협력 논의
호치민시 대표단, 미국 주요 IT그룹과 협력 논의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12.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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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을 방문중인 응웬티엔년(Nguyễn Thiện Nhân) 호치민시 당 서기관 겸 정치부 의원이 호치민 시 고위 대표단을 이끌고 인텔(Intel), 얼라이드텔레시스(Allied Telesis), 줌(Zoom), 마벨(Marvell) 기업 대표들과 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서 호치민시 지도부는 작게는 호치민시, 크게는 베트남 전체의 투자 확대 및 협력에 대해 기업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응웬티엔년 서기관은 미국의 각 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과 기술 인프라,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호치민시가 스마트도시 건설 프로젝트, 첨단기술 제품 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시행하는데 있어서 많은 공헌을 기여할 것이라는 신뢰를 나타냈다.

샌프란시스코(San Fransisco)시의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에 위치해 있는 얼라이드텔레시스 기업과의 만남에서 호치민시 지도부와 기업지도부 측은 도시 관리 기술, 첨단기술 인프라 서비스 개발, 인터넷 네트워크 및 IP 관련 문제 해결방안 제공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얼라이드텔레시스 기업은 현대적인 네트워크 망 인프라 기반 모형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관련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레호아이꾹(Lê Hoài Quốc) 호치민시 첨단기술 관리위원회(SHTP) 위원장은 생명과학 발전 및 연구센터 프로젝트, 첨단기술 병원 프로젝트 투자 증명서를 얼라이드텔레시스 기업, 콴터스(Quantus Corporation)기업 측에 전달했다.

호치민시 지도부는 투자 증명서를 전달하는 것을 통해 기업 활동에 대한 제약을 덜어주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통해 호치민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호치민시 지도부는 투자자들이 각 지역의 재능이 많은 젊은 인력을 개발하고, 양성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치민시는 얼라이드텔레시스 기업과, 콴터스 기업 측이 앞으로도 호치민시에서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투자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마벨 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레탄리엠(Lê Thanh Liêm)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상임 부주석은 호치민시의 첨단기술단지의 발전 속도와 잠재력을 소개했으며, 앞으로 마벨 기업이 호치민시에 투자할 경우, 토지임대정책, 인적 자원 지원 정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좋은 투자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레탄리엠 부주석은 마벨 기업이 SHTP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호치민시의 발전 방향과 관련 수요에 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신뢰를 나타냈다. 또한 마벨기업과 SHTP간의 효과적인 협력활동을 통해 가치가 높은 첨단기술 분야에서 좋은 협력 성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마벨기업의 대표는 데이터 전송, 반도체 생산 등의 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강점을 소개하며 기업이 베트남에서의 투자활동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해당 기업은 2013년도부터 떤투언(Tân Thuận)제조단지에서 활발한 투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마벨 기업 대표는, SHTP측이 투자 유치를 위해 새롭게 시행하고 있는 정책들이 매우 매력적이며, 투자효율성 조사를 통해 투자를 확대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인텔 기업과의 만남에서 양측은 지난 시간 동안의 투자 협력 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자 활동을 확대하는 것에 대한 바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특히 호치민시가 진행을 앞두고 있는 스마트도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난 10일, 응웬티엔년 서기관은 호치민시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의 창업 정책에 대한 몇몇 문제점에 대해 MWE 법률사무소 측과의 회담을 가졌으며 톰 응웬(Tom Nguyễn)씨를 초대하여 베트남 MEMS 기술과 그 기술 발전 전망에 대해 의논하였으며, 8CV 기업을 방문했다.

같은 날, 호치민시 대표단은 이전에 유학생을 했다가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생활하고 있는 26명의 전 유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대부분 구글(Google), 페이스북(Facebook), 야후(Yahoo), 월마트(Wall Mart)등과 같은 미국의 대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그들 중 일부는 개인 사업을 창업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거주 베트남인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나누며 호치민시 지도부에게 호치민 시의 창업 환경 개조, 광고 방식 변경, 이미지, 투자 환경 홍보 방식, 인재유치정책 및 국내외 결연 방식 등의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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