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기농 시장의 잠재력
베트남 유기농 시장의 잠재력
  • 베한타임즈
  • 승인 2017.12.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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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기농 시장이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유기농 시장 개발(Organic Market Development)’ 세미나에서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베트남 유기농 시장에 대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 농업 농촌개발부가 베트남 유기농업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 자리에서 응웬 꾹 또안 농산물 가공시장 개발국 부국장은 베트남에서는 지금까지 전국 33개성에서 여러가지 방식의 유기농 개발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 규모는 76,600 헥타르 이상으로 2010년보다 3.6배 증가한 수치다.

현재 베트남의 많은 기업들이 유기 농업을 개척했으며, 유기농 제품을 생산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대표적으로 트루밀크(TH truemilk), 비나밀크(Vinamilk)가 있다.

또안 부국장은 베트남 유기 농업시장에 대한 평가에서 현재 베트남의 유기 농업은 많은 잠재력과 많은 성장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 농업 농촌개발부는 유기농 법령을 국무총리에게 제출하여 승인을 받기로 결정했다. 유기 농업의 표준은 과학 기술부에 의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그는 "베트남 농업이 새롭고 청결하며 환경 친화적인 모델로 옮겨 갈 시기이다. 지금 소비자들은 고품질의 제품 선호로 변모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유기농 시장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매우 잠재력이 있다. 베트남 정부, 지역 정부와 기업들의 협력을 통해 향후 농민들이 유기농을 성공적으로 재배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응웬 타잉 느안 베트남 무역 협동조합 총재는 “연구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유기 농산물의 잠재력 시장이 매우 크고 성장 동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도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베트남 시장에서의 유기농 제품의 존재가 국제 표준에 의해 확인되었고, 유기농 제품의 존재는 자명하다. 하지만 유기농 제품에 대한 불명확한 인식이 문제를 일으키고, 지나친 구분은 유기농 제품의 성장을 어렵게 만들었다.

또한 유기농법에 관한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능력이 생산자들에게는 그리 높지 않다. 따라서 품질이 높지 않고, 산출량이 많지 않다. 실제로 유기 농산물의 경우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계획적 재배지를 찾기가 매우 어려우며 유기농 재배를 위한 땅과 물의 재개발은 많은 시간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유기농 시장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국제 기준에 따라 유기 농업 표준과 동시에 전문 분야의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또한 유기 농업 제품의 생산에 투명성을 보장하고 인정받는 유기 농산물에 대한 법적인 기준의 설립, 장려 우대 정책으로 기업이 유기농에 참여하도록 장려할 필요가 있다.

응웬 후이 황 베트남 칸타르 월드 대표는 “세계적으로 유기농은 식품 및 음료 판매 시장의 4%를 차지하고 있다며 미국, 유럽, 중국은 가장 발전된 3대 유기농 시장이다. 미국은 전세계 유기농 제품 판매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는 유기농 제품이 여전히 소비자에게 생소한 제품이지만 베트남 시장은 향후 수년 내에 급격 성장이 예상된다.

분석에 따르면 베트남 유기 농업의 발전에는 네 가지 주요 장벽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기농 제품의 개념을 이해하거나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소매 제품 및 유통 시스템에 대한 제한된 접근도 문제이다. 베트남 국내 평가 기준 및 명확한 인증 시스템이 없다는 것도 문제이다. 또 높은 투자비용도 난관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이 잠재 시장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유기농 제품의 혜택 전파 및 교육을 장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뢰성 제고, 상표 개발, 명확한 원산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합리적인 가격의 개발도 필요하다. 양식업-생산-유통의 공급망 업그레이드와 확대도 필요하다. 공급이 여전히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미국, EU와 같은 나라의 시장에 대한 조사를 하고 추가적인 연구 투자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베트남통신사_탄쭝(Thành Tru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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