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호치민시 공산당 서기관이었던 딘라탕(Dinh La Thang)과 베트남석유공사(PVC) 재무 총괄이사를 역임한 트린쑤언탄(Trinh Xuan Thanh) 등의 관련 된 경제범죄자들이 하노이시인민재판소에서 첫공판 절차가 개시되었다.

1심 재판은 지난 1월 8일부터 오는 1월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첫 공판 당일 많은 베트남 기자들이 몰려 취재 열기를 더한 가운데 트린쑤언탄(Trinh Xuan Thanh)은 공판정에 들어가면서 서류뭉치를 들고 입장하여 재판에 나름대로 대비한 것으로 보이기도 했다. 공판 진행 중 재판부는 범죄혐의를 부인하는 딘라탕의 태도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으며, 검찰은 딘라탕에게 징역 14~15년을 구형하는 의견을 제시했고, 트린쑤원탄에게는 무기징역을 구형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