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모든 인도 주차장 임시 폐쇄 지시
호치민시, 모든 인도 주차장 임시 폐쇄 지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1.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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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시 지도부는 3월 말까지 모든 인도 주차장을 임시 폐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법령에서, 인민 위원회는 보행자들을 위해 인도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도가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 엄격히 통제되어야 하며 교통이나 도시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필요하다면 기존 부지는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이들은 시 자원 봉사단이 관리하는 유료 주차장 또는 임시 면허로 민간 기업이 관리하는 무료 주차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이번 주 초에 특정한 조건이 있을 때에만 인도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한 트랜 빈 투언(Tran Vinh Tuyen)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의 발언에 이어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인도 청소 캠페인의 중심지인 1군은 현재 다양한 부서에 속하는 48개의 인도 주차장을 가지고 있다. 1군 지역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캠페인을 진행하는 도안 응옥 하이(Doan Ngoc Hai) 부위원장에 따르면, 이러한 주차장은 지역 지도자들의 임기 내내 존재해 왔다.

이와 관련 하이 부위원장은 "이 주차장들을 폐쇄하는 것은 시내로 들어오는 자가용 차량의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따라서 혼잡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 부위원장은 월요일에 자동차와 상점들이 인도를 또 다시 사용함에 따라 인도를 청소하겠다는 공공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당국은 아직까지 그의 사임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2016년 초에 취임한 하이 부위원장은 2017년 상반기에 '리틀 싱가포르'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으로 인도 청소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의 팀은 오토바이가 인도 위를 주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장벽을 치고 경찰관들을 배치했다. 단속 기간 동안, 정부와 외국의 외제차를 포함한 차량들이 견인되었고, 5성 호텔에 속한 일부의 건물 등 인도를 침범한 건물들이 해체되었다.

하이 부위원장은 그의 선거 운동 기간 동안에 죽음의 위협을 받기도 했지만, 경찰에 의해 노점이 폐기된 노점상들을 제외하고는 널리 대중의 지지를 얻었다.

그는 사직서에서, 그의 캠페인이 인도에 백만 달러의 이익을 가져다 주는 사업체들과 그들을 지원하는 많은 관계자들과 결탁했다고 지적하며 "이번 임무를 위해서는 정치 제도 전반에 대한 지원이 필요했지만 그러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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