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한국, 특허심사 협력 가속화
베트남-한국, 특허심사 협력 가속화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1.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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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전, 베트남 특허청(NOIP)과 한국 특허청(KIPO)간의 협력이 체결됐다. 체결식에서 양측은 지적재산권에 대한 서로의 경험에 대해 교류하고 특허심사 과정 단축을 위해 합의했다.

체결식 발표를 통해 딘흐우피(Đinh Hữu Phí) 베트남 특허청 청장은 베트남이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적재산권 개발, 시행, 보호에 대한 수요에 응하기 위해 지적재산권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청장은 부족한 통신기술 네트워크망, 지적재산권 관련 온라인 서비스 지원 부족, 생산, 경영 활동에 대한 지적재산권의 효과적인 개발 능력 부족, 처리 능력 부족과 같이 베트남 특허청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점과 도전과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베트남 특허청이 마주하고 있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각 자유무역협정(FTAs)의 국제협의내용과 베트남 내부 수요에 응할 수 있는 법률 시스템 완성, 권리 확립 시스템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적재산권 관리 시스템 개혁 시행, 베트남의 경제-사회적 발전과 새로운 발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지적재산권 관련 전략 설립 등과 같은 해결책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딘흐우피 청장은 한국 특허청 측에 베트남 특허청의 임무 시행 촉진을 감찰하고 지원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청장은 두 기관 간의 협력은 베트남과 한국 양 국가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며, 베트남은 늘 한국의 뛰어난 지원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성윤모 한국 특허청장은 두 국가 간의 지난 협력 과정을 되짚었다. 베트남 특허청과 한국 특허청은 1998년 첫 협력 관계를 체결했으며, 베트남 특허청은 세계에서 가장 큰 5개의 특허기관을 제외하고 한국 특허청이 20년간 협력관계를 이어온 유일한 기관이다.

성윤모 청장은 2018년 안에 양측이 보다 실질적인 특허 관련 협력 활동을 통해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한국 특허청 청장은 베트남이 서로의 발명품 관련 서류를 보다 빨리 심사하기 위한 PPH 프로젝트 체결 검토, 아세안(ASEAN) 특허기관과 한국의 특허청과의 협력 체결, 한국의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대표 사무실 설립 지원 등의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뉴스_민번(Minh Vâ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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