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에 대한 각별한 애정, 휜퐁푸(Huỳnh Phong Phú)
로봇에 대한 각별한 애정, 휜퐁푸(Huỳnh Phong Phú)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2.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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휜퐁푸(Huỳnh Phong Phú) ABB사 로봇팀 팀장은 로봇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그는 로봇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20~30년 자신의 로봇 인생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푸(Phú) 팀장은 호치민 공대 재학시절부터 대학생 신분으로 태평양-아시아 미디어 방송협회에서 주관하는 로보콘 경진대회에 참가하는 등 로봇에 대한 애정을 쏟아왔다.

아직 로봇연구의 준비가 채 되어있지 않았지만 푸(Phú) 팀장은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일본의 한 기계기술 무역회사에 입사 지원했다.

그러던 중 2009년 기업 ABB(세계 4대 로봇브랜드)에 대해 알게 되었고 베트남 로봇분야의 발전을 꿈꾸며 스위스 소재 ABB사로 향했다.

ABB사에서는 상업부문이 잘 개발되어 있었기 때문에 푸씨는 판매원 먼저 업무를 시작했다. 자동화 기술자가 판매분야 업무를 시작했을 때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푸씨는 “ABB사의 세계최첨단 로봇기술에 접근할 수 있고 내가 직접 만져볼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큰 즐거움이었다. 이러한 외국기술을 베트남 기업에 전수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무엇보다 큰 소망이고 기쁨이다”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숱한 장애물을 만나기도 하고 경험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다. 오로지 기계만 알고 있는 푸씨는 매일 다지는 결연한 의지로 판매기법을 숙달하게 되었고 마침내 경영, 인사관리 그리고 기업의 기계팀 관리 및 운영에 필요한 모든 문제들에 능통하게 되었다.

이후 푸씨는 고객전담 담당자가 되었고 유통망관리를 하면서 경영부 부장까지 승진하게 된다. 임시 경영인으로서의 업무를 수행한지 2년 후, 푸씨는 ABB사가 베트남에 로봇팀을 구성한 이후 첫 베트남인 팀장이 되었다.

푸 팀장은 로봇을 매우 좋아하는 일은 단지 로봇 창조기술만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기업의 비용절감을 유도하는 생산공정 자동화시스템화 기술을 포함한다는 것이다.

그는 “기업의 경영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응용이 저에게는 또 다른 관심분야이기도 하다. ABB로봇기술 적용을 통한 베트남 기업의 발전을 매우 기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2~3년 안에 로봇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그는 ABB사의 경영진과 함께 향후 2~3년 안에 로봇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을 대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오는 3월, ABB사는 박닌 Bắc Ninh에서 조립공장설비를 갖춘 로봇기술센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 센터에서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술공급 및 지도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오는 7월 24일에는 부품보관창고와 고객서비스를 시작한다.

푸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4차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베트남에서도 산업분야 내 로봇사용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 2년간 ABB사의 공업로봇 소비 역시 급증하고 있다. 2015년 이전 베트남에서 소비된 각 종류의 로봇 수는 매년 약 200~300대 가량이었지만 2016년과 2017년 ABB사의 로봇 판매수량은 매년 약 2~3천대에 이른다.

외국기업의 베트남투자가 이어지면서 특히 한국과 일본 기업들이 수출품 생산라인을 설립하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은 세계 및 주변 국가들과 여러 무역협정을 맺고 있고, 동시에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개발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푸팀장은 “향후 2~3년이 내 베트남 ABB사가 가장 큰 로봇브랜드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제 이 젊은 청년은 자신의 개인적인 목표와 회사의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로봇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있는 강력한 팀을 구축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푸 팀장은 “베트남은 아세안지역 중 로봇소비시장 증가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다. 2~3년 이 지나면 로봇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트남은 값싼 노동력을 갖은 국가이나, 오는 2~3 년 안에 육체노동과 로봇 사이의 비용 차이는 사라질 것이다. 향후의 로봇 시장은 ABB사가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뉴스_탄응엉(THANH NGÂ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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