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명절, 만다린오렌지의 왕국 “라이 붕(Lai Vung)마을로 오세요”
다가오는 명절, 만다린오렌지의 왕국 “라이 붕(Lai Vung)마을로 오세요”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2.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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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오렌지는 감귤 속 상록 소교목의 열매로 흔히 귤, 밀감 또는 만다린이라고도 한다. 다른 감귤류보다 껍질이 벗기기 쉬워 먹기에 편하고 당도도 매우 높다.

라이 붕(Lai Vung)마을은 호우 강(Hau river)근처에 위치해있어 토지가 비옥하고 기후가 온화하며 강수량이 적당하고 일조량이 많아 만다린오렌지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라이 붕(Lai Vung) 마을에서 재배되는 만다린오렌지는 타 지역보다 껍질이 얇고 씨가 적으며, 당도가 높고 산 함량이 낮을 뿐만 아니라 향이 좋고 과즙이 풍부해 많은 사람들이 두루 좋아한다. 라이 붕(Lai Vung)의 만다린오렌지 재배면적은 대략 2,000ha(헥타르)에 달하며, 명절시즌에는 40,000톤 이상의 과일을 시장에 공급한다.

매년 구정을 앞두고 라이 붕(Lai Vung) 들녘은 온통 황금빛으로 물든다. 사방이 주렁주렁 매달린 만다린으로 온통 금빛 세계를 이룬 풍광은 마치 동화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많은 상인들이 만다린을 대규모로 트럭에 실어 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황금빛 만다린 과수원은 운하를 따라 심어져 있고 종종 감귤과 자몽도 함께 볼 수 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위해 귤과 자몽, 만다린이 교대로 돌아가며 일년내내 재배되기 때문이다.

라이 붕(Lai Vung) 만다린은 1일 혹은 2일의 농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직접 만다린을 수확할 수 있다. 호찌민 시에서 1번 고속도로를 타고 약 4시간 정도 달리면 라이 붕(Lai Vung)에 이를 수 있다. 라이 붕(Lai Vung) 마을엔 하이 끼엣(Hai Kiệt), 란 안(Lan Anh), 웃 뜽(Út Tường), 홍 얀(Hồng Danh), 뜨 랑(Tư Ràng), 픙 응이(Phương Nghi)등의 다양한 과수원이 있다. 점심, 또는 저녁시간으로 예약을 하고 과수원을 방문하면 과수원에서 대접하는 특별한 식사와 과수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각 과수원 입장료는 성인 5만동, 어린이 2만동으로 수확한 만다린을 집으로 가져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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