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베트남, 주식상장 통해 3억 800만 달러 확보
페트로베트남, 주식상장 통해 3억 800만 달러 확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2.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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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국영전력회사인 페트로베트남 전력의 신규 상장을 통해 3억 8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상장은 수백 개의 국유 기업을 민영화하여 성과를 높이고 예산 압박을 완화하려는 베트남 정부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페트로베트남 상장의 경우 정부의 목표였던 최소 2억 9,700만 달러를 약간 상회했다.

하노이 증권 거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석탄, 전력, 석유, 가스를 생산 및 공급하는 회사인 페트로베트남의 상장에 대한 수요가 거의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달 초 페트로 베트남의 계열사인 빈 손 페트로케미컬(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과 페트로 베트남 석유회사(Petrovietnam Oil Corp)의 신규 상장에서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4억 2900만 달러의 자금을 창출했다.

베트남은 작년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식시장 중 하나였으며 베트남 벤치마크 지수는 대략 50%나 증가했다.

최근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2일 동안 시장이 폐쇄됐지만 지수는 14% 가량 증가했다. 페트로베트남 전력 주식의 29%는 외국 및 국내 업체를 포함한 전략적 투자자에게 제공될 것이며 12.15%는 신규 상장 때 해외 투자자에게 매각됐다.

또한 베트남 정부는 국유 베트남 고무 그룹의 주식 12%를 최소 2억 7200만 달러에 매각할 예정이며 전력발전회사인 파워제너레이션(Power Generation Corporation)의 주식 12.8%은 내달 초, 2억 9천만 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다.

[베한타임즈=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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