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권 신규채용 급증
지난해, 은행권 신규채용 급증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2.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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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내 은행들은 2017년 수조 VND에 이르는 역대 최고 이익을 실현함과 동시에 성과 제고 및 사업기회 선점을 위해 수천명의 신규 행원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전년도 15개 은행이 2만명 이상의 직원을 신규로 채용하여 17만8천명이 되었으며, 이는 2016년 대비 13% 증가한 것이다.

이 중, LienVietPost 은행이 43%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VP 은행 및 HD 은행이 각각 37%, 24% 증가함으로써 그 뒤를 이었다.

VP은행의 재무보고서에 의하면, 2017년말 동행은 연초대비 6,500명이 증가하여 23,879명이 되었는데, 신규채용 인원 중 2,100명은 본사에 배치되었으며, 나머지는 관계회사에 배치되었다.

MB 은행도 2,438명을 신규 채용하여 본사 및 MCCredit, MB Ageas Life 등 관계사에 충원했다. HD 은행도 2,600명을 채용하여 그 중 60%에 해당하는 인원을 관계사인 HD Saigon에 배치한 바 있다. Eximbank, ACB 등 다른 은행들도 각각 891명, 168명 증가하였다.

한편, Vietcom Bank, Vietin Bank 등 국영은행들은 각각 612명, 827명 채용으로 연초대비 4% 증가에 그쳤다. 작년 대규모 감원을 실시한 BIDV도 신규채용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은행권에 신규로 채용된 직원들은 영업 및 고객관리 등 소비자금융 부분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전문가들에 따르면, 개인 대출 포함 소매금융이 최근 급증하면서 은행들의 사업전략이 강화되고 있다.

소매금융 사업기회 포착을 위해 향후에도 은행들의 신규직원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에상된다.

은행들은 정규직원 이외에도 역량있는 대학생들을 인턴직원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이들이 향후 중요한 재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한타임즈=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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