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콤뱅크, 지분 10% 추가 매각
비엣콤뱅크, 지분 10% 추가 매각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3.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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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콤뱅크(Vietcombank)는 2018년중 지분 10%에 해당하는 주식 3억5천만주를 외국인 투자자에게 추가 매각할 예정이다.

일본의 닛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비엣콤뱅크는 이러한 결정에 대해 최근 정부로 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비엣콤뱅크 회장 응이엠쑤언탄 또한 최근 관계 당국으로 지분매각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언론에 밝혔다.

그는 싱가폴의 GIC 펀드도 잠재적인 매수자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동사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미즈호은행도 지분 추가 인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베트남 국영은행에 대한 외국인 지분 한도는 30% 까지이다. 사이공증권의 린응우엔에 따르면, 비엣콤뱅크는 베트남에서 외국계 은행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소수의 은행 중 하나이다.

비엣콤뱅크는 2016년 주식 추가 발행을 통한 증자를 위하여 GIC 펀드에 지분 7.7%를 양도하는 계획을 추진한 바 있지만, 매각 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성사되지 못한 바 있다. 베트남 정부는 시장가격 수준에서 매각을 희망하지만 적정가치에 미달하는 경우 매각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비엣콤뱅크 주가는 2월 23일 현재 71,400 VND (3.14 USD)이며, 이는 2016년말 가격 대비 두 배 수준이다.
KIS 베트남의 애널리스트 팜티또땀은 비엣콤뱅크의 자산건전성은 매우 양호한 상태이며, 2017년 무수익 여신 비율을 업계 최저 수준인 1.13% 까지 낮추었고, 대손충당금도 동업계 최고 수준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비엣콤뱅크는 관계사간 주식보유에 따른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일정 지분을 현지 금융기관에 매각한 바 있으며, 베트남항공에 대한 주식투자분을 매각하여 이익을 실현할 계획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동행은 소비자금융 및 개인대출 증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동 부문 대출 비중을 2016년 25.3%에서 2017년 32.7% 까지 확대한 바 있다.

[베한타임즈=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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