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독일, 의료협력 추진 강화
베트남-독일, 의료협력 추진 강화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3.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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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루돌프(Stefan Rudolph) 국무장관을 대표로 하는 독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경제, 노동의료부 대표단은 지난 1일부터 공식 일정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다.

대표단에는 각 기업, 대학원, 기술양성센터, 노인돌봄센터 기술 양성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번 방문에 대해 루돌프 장관은 주된 목적은 베트남 국민들이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간호업계에서 일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베트남과의 관계에 있어서 협력기회를 탐구하고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독일과 베트남은 오랜 시간 기술 분야에 있어서 좋은 관계를 이어왔고, 이 협력 관계는 양측으로부터 높이 평가되며 앞으로도 이 협력을 더욱 확장해 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앞서 지난해는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정부 총리와 독일의 브리기티 지프리스(Brigitte Zypries) 경제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메클렌부르크-포아포메른 주의 경제, 노동, 의료부와 베트남 의료보건부 간의 의료경제 분야의 협력 의정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의정서 내용에는 간호기술 양성 센터를 설립하여 의료 기반에 대한 근로자 수요에 응하기 위한 베트남과 메클렌부르크-포아포메른주 간의 협력 발전을 촉진시킨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의정서는 위의 분야에 있어서 베트남과 독일이 함께 걸어가며 기술을 발전시키고 양성시키는 모습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한다는 목적이 명시되어 있다.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메클렌부르크-포아포메론주 경제, 노동, 의료부는 호치민시, 하노이, 하이즈엉(Hải Dương)성과 하띤(Hà Tĩnh)성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각 부서, 지방 정권과의 전문적인 교류 외에도, 실질적으로 남사이공 직업기술학교, 호아럼(Hoa Lâm) 샹그릴라 의료센터, 하띤 의료 대학원, 하이즈엉 기술대학교 등의 직업 양성 및 의료센터에도 직접 방문하여 협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16,700명 이상의 베트남 근로자들은 메클렌부르-포아포메론 주에서 노인돌봄 및 간호 활동을 하며 일을 하고 있다. 이들 중 9,500명이 의료시설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7,200명 가까이가 해당 주의 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메클렌부르크-포아포메론 주의 고령인구와 환자들의 수, 그리고 그에 따른 수요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다.

이에 따라 메클렌부르크-포아포메론 주는 오는 2020년까지 최소 2,900명의 추가 근로자들이 해당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독일의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6월까지 독일에서 거주하며 일을 하고 있는 베트남 국적을 가진 근로자의 수는 총 32,700명으로, 이들 중 22,000명은 서독 지역, 10,700명은 동독 지역에서 일을 하고 있다.

[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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