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베트남 박닌공장 본격 가동 돌입
동원시스템즈, 베트남 박닌공장 본격 가동 돌입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3.21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대 종합포장재 회사 동원시스템즈가 베트남 박닌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동원시스템즈는 15일 베트남 박닌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과 베트남 계열사 TTP·MVP의 조정국 대표를 비롯해, 박닌성 주정부, 대사관, 코트라(KOTRA) 등 지역 기관 및 주요 거래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9월 약 1000만불을 투자해 박닌공장 증설에 나섰고, 약 6개월의 공사 끝에 1만4876㎡(4500평) 규모의 증설을 완료했다. 박닌공장은 앞으로 Unilever, P&G, Pepsico, Ajinomoto, Masan 등 200여개 거래처의 다양한 연포장재와 PET 등을 생산하게 된다.

박닌 지역은 베트남 북부 대표 도시 하노이 근교에 위치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기존 베트남 남부 대도시 호치민에 있는 연매출 1000억원 규모의 사업장에 이어 북부에도 대규모 공장을 운영함으로써 베트남, 나아가 아시아 전역에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또 베트남 생산능력 확대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원가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사장은 “베트남은 지난해 6.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성이 뛰어난 시장”이라며 “박닌공장 준공을 발판으로 베트남 내수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수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원시스템즈는 현재 1000억원 수준인 베트남 연매출을 향후 3년 내 2000억 원대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편집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