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건설자재의 신화, 민화(Minh Hòa) 주식회사
베트남 건설자재의 신화, 민화(Minh Hòa) 주식회사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3.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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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투자주식회사(Van vòi đồng Minh Hòa, 이하 민화)는 베트남 전국에 수천 개가 넘는 소매상점과 대리점 망을 갖추고 있는 건설자재 전문회사다.

회사는 매년 1,100만개 이상의 밸브제품과 약 6백만 개의 파이프, 수출용 부자재를 공급한다. 국내시장은 물론 까다로운 기준의 외국시장에서 조차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민화사는 베트남 자재업계의 ‘신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화와 치열한 시장경제 속에서 크고 작은 기업들은 그 기업의 강점을 최대화하기 위한 생존전략을 세워야만 한다. 이와 같은 현상 속에서도 벤처기업 투자, 특수한 상품개발, 그간에 있어왔던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아이템 개발 등과 같은 예외의 사업들이 나타났다.

쯔엉꿕끄(Trương Quốc Cư)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1993년 설립된 민화상업의 근간은 작은 상하수관 자재들을 제작하는 작은 기업이었다. 회사는 이 분야 개인투자회사로 외국으로부터 관련 자재들을 수입하였다. 그 당시 주요 수입국은 한국, 태국, 스페인 등이었다.

당시 베트남은 공업화 및 현대화를 경제정책으로 추진하던 시기로 시장의 수요가 매우 컸다. 회사는 수만 톤의 철강파이프, 수백만 종류의 밸브와, 수천 톤의 부자재를 수입하여 베트남 국가기관에 납품했다.

또한 64개성과 특별시에 공급 네트워크를 갖추고 전국 국가기관의 프로젝트와 공정과정에 참여했다.

이 당시 민화사 대표는 베트남의 상하수도 및 배수 분야의 밸브 및 부속품 생산 분야의 성장가능성을 직시하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자재들의 국내생산이 가능하다면 베트남의 상하수도 설비개발에 들어가는 외화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국내생산을 위한 투자계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태국, 대만, 스페인, 이탈리아와 같은 국가들과 같이 인구수가 적은 나라에서는 국가가 선도해 밸브를 생산 수출하고 있었다. 회사는 즉시 밸브와 파이프 생산계획을 세우고 향후 모든 자재를 국산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산화 성공과 품질의 세계화

개발초기 민화 주식회사는 사업 추진에 있어 인력, 기술, 생산, 관리 분야에서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쯔엉궉끄(Trương Quốc Cư) 대표는 과거에 베트남이 겪었던 국영기업의 생산공장 실패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상품의 품질은 정확성이 생명이다. 정교한 상품을 제작하기 위하여 표준화 작업 외에도 인력조달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특히 인력개발과 교육이 가장 시급했기 때문에 관련 분야에 선진기술을 가진 국가로 인력을 파견하기도 했다.

기술 인력과 제품품질에 대한 준비를 마치고 2005년 7월, 민화사는 하노이, 남탕롱 공업지구에 첫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외국수입품을 대체할 수 있는 국제기준의 제품 800종류를 전국의 성과 대도시에 공급하였고 생산초기에 비해 회사의 생산력은 10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현재 민화사는 독일, 일본, 대만에서 수입된 300여종의 자동화시설과 선진생산벨트를 갖추고 유럽생산품 표준의 제품들을 생산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 1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쯔엉궉끄(Trương Quốc Cư) 민화 주식회사 대표는 “항상 새롭게, 항상 창의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경영 및 기술에 대한 현대적 사고와 해법을 제시하는 기업철학을 갖고 있다”며 “베트남 건축자재업계의 선봉자로서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픽토리알_타오비(Thảo Vy)기사 –쩐타잉지앙( Trần Thanh Giang)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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