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식품기업 베트남서 사업확장 지속
한국계 식품기업 베트남서 사업확장 지속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4.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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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통 및 식품가공 업체들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벗어나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한국 소매업 자이언트 롯데 그룹은 중국에서 고전을 겪은 이후 좀처럼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자 매각을 협의 중이다.

롯데는 중국에서 99개 롯데마트 할인매장 대부분이 1년 이상 영업정지를 겪은 이후 약 1.2조원 ( 110억 USD)의 매출 손해를 보았다.

롯데는 베트남에서 현재 13개 에서 2020년 까지 87개의 롯데마트 아웃렛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2008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롯데마트의 총 매출액은 2011년 620억원에서 작년에 2,660억으로 늘어났다.

롯데그룹은 1998년부터 베트남에서 백화점, 호텔, 극장 등을 운영하여 왔다. 또한 2021년 까지 ‘에코 스마트 시티’건설을 예정하고 있다. 에코 스마트 시티는 호치민시에 약 2조원을 투입하여 10만 제곱미터 부지에 건설된다.

이 신도시에는 백화점, 쇼핑몰, 호텔 및 사무실과 레지던스 빌딩이 함께 건설된다. 롯데는 또한 3,300억원을 투자하여 2020년 까지 7만3천 제곱미터 부지 위에 "롯데 하노이"를 건설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백화점, 쇼핑몰 및 극장가가 들어선다.

한국 최대의 할인매장 기업인 이마트는 신세계 그룹의 계열사로, 호치민시에 수개의 아울렛을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15년에 문을 연 호치민시의 이마트몰은 2016년 매출 419억원, 2017년 520억을 기록했다.

CJ그룹도 베트남에서 사업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CJ그룹은 베트남이 동남아 시장에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 로 판단하고 있다.

CJ 제일제당은 베트남에 여러개의 식품 가공 기업을 설립하여 2020년 까지 7,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호치민에 식품가공 공장 건설을 위하여 투자한 금액은 700억원에 이른다.

CJ 그룹의 레스토랑 체인인 CJ 푸드빌은 현재 36개의 뚜레주르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 및 케이터링 기업인 CJ 프레시웨이는 베트남에서 2012년 18억원 매출을 시현한 이후 2017년 베트남에서 490억까지 신장시켰다.

[베한타임즈=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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