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카드 위조범, 3~4년 징역형
ATM 카드 위조범, 3~4년 징역형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4.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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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카드 위조범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지난 27일 호치민시 인민법원은 컴퓨터 네트워크와 전자수단을 사용해 재산을 탈취한 행위로 보 쑤언 빈(34, 빈딘)에게 징역 4년형, 호 바오 카이(38, 칸화)에게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ATM의 공급, 유지 보수 회사에 근무하던 이들은 호치민과 냐짱의 은행지점에서 ATM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던 중 은행 직원들이 이를 잘 모른다는 허점을 이용해 고객카드 계좌 정보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부터 범죄를 모의해 온 이들은 훔친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를 사용하여 위조 카드를 만든 뒤 호치민시의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해 6월 응웬 티 탑 거리(호치민시 7군)에 있는 ATM에서 같은 방법으로 돈을 인출하다 수사기관에 적발됐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들의 집에서는 위조된 다량의 ATM카드와 카드 인쇄도구 등이 발견됐다.

검찰은 두 피고인이 “탐욕 때문에 기술적인 허점을 악용해 악의적 범죄를 저질렀다”며 법원에 엄벌을 요구했다.

피고인들은 범죄 혐의를 인정하고 형량을 줄여줄 것을 요청했으나 재판위원회는 이들에게 징역 4년형과 3년형을 선고했다.

[베트남통신사_응웬쭝(Nguyễn Chu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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