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역사 왜곡한 중국인에 대한 조치
베트남 역사 왜곡한 중국인에 대한 조치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4.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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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중국인이 인터넷에 베트남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올려 베트남에 대한 혐오를 일으켰다.

이와 관련 짠 찌 쿠옹 다낭 관광국 부국장은 다낭 역사박물관에서 베트남 역사와 문화에 대해 왜곡하는 중국인의 대한 공식 증거를 베트남 당국이 가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페이스북에 한 중국인은 중국어로 설명된 베트남 역사 왜곡 동영상 클립을 올렸다.

확인 결과, 이 동영상의 여성은 중국인 가이드 왕지홍(1970년 2월 24일생, E49119390)이며, 에비바 여행사(Eviva Travel Co., Ltd) 다낭 지사에 의해 관광 목적으로 2018년 3월 23일까지 비자가 허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왕지홍은 4명의 중국인 단체 여행객에게 베트남 역사와 문화에 대해 왜곡된 허위 사실로 설명했다. 현재 왕지홍은 3월 2일 베트남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3월 22일 다낭 관광국은 다낭시 경찰에 공식 수사 요청서를 작성했다. 다낭의 에비바 여행사 지점에 대해 외국인의 비자 목적 위반 행위에 대해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다낭 관광국은 공공 보안을 위해 앞으로 왕지홍의 베트남 입국을 제한하는 리스트에 그녀를 등록하도록 출입국 관리 부서에 요구했다. 이후에 에비바 여행사가 관광객들에 대해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장 이행을 주문했다.

또한 다낭 관광국은 부적절한 동영상 클립을 통해 중국인 단체 여행객 투어 가이드에 대한 검증을 확인하고 사후에 중국 가이드의 왜곡 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것을 확인했다.

제공자료 및 문서를 토대로 중국여행사는 다낭 관광국에게 중국 여행 가이드의 개인 정보를 확인하고 가이드에 대한 감독 부족으로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을 인정했다.

한편 다낭 관광국은 행정 위반으로 이 여행사 대표인 짠 아 헝에게 1,250만 동의 벌금을 부과했다. 동시에 다낭 관광국은 관련 여행사에게도 4백만 동 상당의 규정 위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낭 관광국은 관광국과 협의해서 중국 관광국에게도 편지를 보내 규정에 따라 왕지홍 문제에 조치를 취해줄 것을 권고했다.

[베트남뉴스_류흐엉(Lưu Hươ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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