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 극심한 경쟁 불가피
베트남 쌀 극심한 경쟁 불가피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1.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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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식품협회(VFA)는 2014년 세계 쌀 시장이 태국의 쌀 가격 인하 판매와 주요 생산지인 아시아에서의 수출 경쟁으로 인해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는 엄청난 경쟁 압력을 견뎌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베트남은 태국, 인도 등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베트식품협회(VFA)에 따르면, 이런 경쟁 속에서도 아프리카 지역과 동남아 지역, 특히 중국에서 베트남의 고품질의 흰쌀과 자스민(Jasmine)종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동남아 지역은 쌀 수입 수요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중 계약을 맺고 있는 시장 지역이라고 했다.

예상에 따르면 중국으로 수출되는 양이 앞으로 증가할 것이며 다른 곳으로 수출되는 물량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같은 중국 시장 확대로 인해 중국이 베트남의 가장 큰 쌀 수출 시장으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예측되며, 다른 지역에서 쌀 수입이 감소하더라도 쌀 수출량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식품협회는 2014년 쌀 수출 전략을 논하면서 각 기업들이 수출 효과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집중 계약이 되어있는 시장에 적합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외에도 각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 개척과 경쟁적인 시장에서 거래 규모를 늘리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태평양 협약을 마무리함에 따라 미국과 일본에 쌀을 수출할 수 있는 조건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베트남식품협회는 또한 수출되는 쌀의 품질을 엄격하게 검열하고 관리하여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각 쌀 수출업체들도 품질이 높고 수출 시장의 수요에 적합한 쌀 품종을 발전시키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자스민 쌀 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쌀 브랜드를 세울 것이라고 했다. 또한 각 기업들은 상공부와 여러 관련 부서 및 기관들에게 베트남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 소량 수출을 권장하도록 제안했다. 또한 베트남식품협회는 기업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새로운 거래 상대방에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처리해 주며, 제 때에 이루어지는 보고를 통해 기업들이 거래에서 위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농업및농촌발전부와 상공부는 쌀 수출 전략을 정하고 품질을 검사하여 베트남의 쌀이 미국, 유럽연합, 일본, 한국 등의 까다로운 소비 시장에도 수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베트남식품협회는 2014년의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상황들로 인해 650~700만 톤의 쌀 수출량을 예측하고 있다. 이는 2013년과 비슷한 수치이다. 2014년 1분기에는 약 120만 톤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2013년 쌀 수출 기업들은 모두 합쳐 약 661만 톤의 쌀을 수출하였으며, 이는 2012년에 비해 수량 면에서는 17.4%, 수출 가치에서는19.7% 감소한 것이다. 중국은 여전히 베트남의 가장 큰 수출 상대로 2013년 한 해 동안 이 지역으로 수출 된 쌀은 200톤에 달한다. 금액으로는 8억 4936만 달러로 쌀 총 수출액의 30.9%를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2012년 같은 시기에 비해 중국으로 수출되는 쌀의 물량과 가치는 각각 6.22%, 2.7% 상승하였다고 전했다.

[베트남플러스_리엔평(Lien Phuong)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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