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수출 성장 동력 창출
2014년 수출 성장 동력 창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1.18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년 수출 목표에 의하면 수출액이 1,454억 달러에 달하여 2013년에 비해 10%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상공부에 의하면 2014년에도 수출 성장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출 시장 확대와 품질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



수출 구조 전환

2013년 수출입 활동은 긍정적인 결과로 평가한다. 2013년 수출 규모나 성장률은 목표 대비 초과 달성했기 때문이다. 2013년 수출액은 1,321.7억 달러에 달하여 2012년에 비해 약 15.4% 증가하였다. 2013년 주력 상품 수출은 거의 모두 성장세를 보였고, 22개 제품군의 수출액은 10억 달러 이상 달성하였다.

상공부의 발표에 의하면, 수출 구조에서 수출 제품의 구조 전환이 있었다. 연료, 농수산물의 수출은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가공 산업의 수출은 증가하였다. 농림수산물 수출액은 198.5억 달러에 달하여 총 수출액의 15%를 자치하였지만 2012년 같은 기간에 비해 5.3% 감소하였다. 연료와 광물 수출액은 96억 달러에 달하여 총 수출액의 7.2%를 차지하였지만 2012년 대비 16.2% 감소하였다. 농림수산물, 연료와 광물의 수출은 감소했지만, 가공업 제품의 수출 증가로써 전국의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하였다.

2013년 가공업의 수출액은 930억 달러에 달하여 2012년 대비 25.5% 증가하였고, 수출 총액의 70.5%를 차지하였다. 가공업 수출은 성장률이 가장 높았고, 규모 또한 가장 컸으며 베트남 수출 성장에 지대한 기여를 한 주력 상품이 되었다. 26개 가공업 중에 수출액이 감소한 제품군은 비료와 사진기(영상촬영기 포함) 2개 품목이었다. 나머지 제품군의 수출액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 성장률이 높은 제품은 핸드폰과 관련 부품(69.2%증가)이었고, 그 다음이 컴퓨터, 전자제품(36.2% 증가)과 화학물질(32.4%증가)이었다.

주목할 만한 것은 2013년 베트남 토종 기업의 수출이 회복을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 점이다. 이 기업들의 수출 성장률은 3.5% 로서 2012년의 1.2% 보다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수입액은 5.6% 증가하였지만 2012년 7%에 비할 때 감소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상공부 수출입국 관계자는 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우대 조건을 잘 이해하고 회사를 경영하여 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아세안 지역의 원산지(CO) 규정 적용은 56% 증가하였고, 한-아세안 형태(Form)인 AK적용은 35% 증가하였고, 일본-아세안 형태(Form)인 AJ 적용은 25% 증가하였다. 특히 인도에 대한 우대 적용은 169% 증가하였다.

베트남은 그동안의 전통적인 수출시장을 계속 유지하여 왔다. 경제 불황으로 인해 세계 시장의 구매력이 감소되었지만, 동남아, 유럽, 일본, 미국과 같은 전통적인 수출 시장에 집중하여 온 탓에 베트남의 수출액은 계속적으로 증가하여 왔다. 2013년 수입도 결국 생산 제조와 수출을 위해 사용되었다.

수출 시장 확대

2013년 수출 결과를 분석한 후 상공부 한 고위관계자는 수출에 관한 잠재적 불안정 요소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먼저, 베트남 수출은 일부 특정 품목 수출에 지나치게 의존되어 있다. 특히 단일 품목인 핸드폰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다. 230억 달러에 달하는 삼성(Samsung) 핸드폰 수출은 베트남 전체 수출 신장에 지대한 공을 세웠지만, 단일 품목이 베트남 전체 수출에 차지하는 비중이 커 감에 따라 산업 안정성 우려가 조심스럽게 언급되고 있다.

그 다음 농수산물과 연료 수출은 계절, 날씨, 특히 세계 시장의 가격 변동으로 인해 크게 영향 받고 있다. 예를 들어 베트남이 쌀 수출과 커피 수출에 있어서 세계 2위 국가이지만, 세계 시장 가격 변동으로 인한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이 문제는 쌀, 커피 그리고 일반 농산물의 수출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중국으로부터의 초과 수입(전자부품, 기계설비 등과 같은 품목 수입)은 견고하여 안정적인 수출 목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공부 수출입국의 쩐탄하(Tran Thanh Ha) 부국장에 의하면 가공업 제품의 수출 전략은 로컬화(Localization) 비율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발촉진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농수산물 제품의 경우 원료 수출을 줄이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과학기술 도입 및 가공업을 높여야 한다. 그 동안 생산 성장률이 높았던 가공업은 봉제업, 피혁산업과 같이 안정적으로 수출 시장에 대량으로 수출한 분야이고 전기설비, 엔진차량 등과 같이 내수가 잘 된 분야이기도 했다.

이러한 분야들이 2013년 산업생산과 수출 성장에 크게 기여하였다. 하지만 국내 및 국제시장 개척이 아주 중요함을 말하기도 한다.

상공부 부휘황(Vu Huy Hoang)장관은 "2013년 대비 최소 10%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 개척 업무" 라고 강조하고 있다. 유럽, 일본, 미국과 같은 전통 시장 이외에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과 같이 잠재력이 풍부한 여타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현재 베트남 각 지역은 자유무역협정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기에 기업들은 세금 감소와 시장 오픈 기회를 주동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베트남통신사-투흐엉(Thu Huong)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