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방문 외국인 10명 중 1명은 한국인
베트남 방문 외국인 10명 중 1명은 한국인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4.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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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10명 가운데 1명은 한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베트남관광청(VNAT)에 따르면 지난 1∼3월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29.3% 증가한 232만7천925명으로 집계됐다. 베트남 방문자 수가 30%에 가까운 증가율은 보인 것은 최근 들어 천혜의 관광자원과 투자 매력이 크게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문 목적별로는 관광이 작년 동기대비 27.14% 증가한 149만3천769명, 사업은 28.76% 늘어난 39만1천508명 등으로 각각 파악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8.94% 늘어난 58만7천47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국이 6.29% 증가한 23만8천496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17만772명, 미국 14만51명, 러시아 13만1천69명, 대만 10만9천455명 등의 순으로 방문자가 10만 명을 웃돈 나라도 6개국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중부 투아티엔후에성이 27만 명의 외래 방문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아티엔후에성에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명소가 자리 잡고 있어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중부 호이안·꾸라오짬, 남중부 나짱·캄란, 남부 판티엣·무이네, 푸꾸억 등을 국제 해양관광지로 개발하는 관광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관광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약 2천2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과 580만 명의 내국인 여행객을 유치, 약 200조 동( 100억 달러) 규모의 관광소득을 올리고 1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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