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동화가치 안정이 무엇보다 우선
금융업에 종사하는 지도자들이나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의 화폐정책은 향후 몇 년간 베트남 동화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이러한 동화가치의 안정은 베트남에 해외투자를 활성화 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응웬반빈(Nguyen Van Binh)중앙은행 총재는 지금까지 베트남 동화의 안정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정책에서 매우 크고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두었다고 주장했다. 이 덕분에 지난 2년간 베트남 동화를 이용하여 은행과 거래를 한 고객들은 화폐가치 손실 없이 안정적인 이자를 받았다고 했다. 중앙은행의 확고한 환율정책과 함께 국민들에게 베트남 동화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었고, 혹은 아직까지 불안해하고 있는 고객들이 있다면 자신 있게 베트남 동화로 거래할 것을 권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베트남 동화 가치의 안정에 따라 동화 거래와 소지를 활성화 하고 동화로 은행에 예치하는 저축률을 늘리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베트남 중앙은행의 화폐정책임을 강조했다.
실적 낮은 9개 은행 구조조정 완료
또한 빈 총재는 은행 중에 가장 낮은 실적을 보여주고 악성 부채율이 높은 9개 은행을 구조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본금 규모가 작은 소규모 은행을 포함하여 베트남에는 은행 수가 너무 많았다. 작년에 실행된 몇 개 은행의 구조조정은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고,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답변했다. 특히 이로 인해 금융업계 전체의 시스템 활동에 안정감을 불어 넣었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라고 평가했다.
은행 시스템 구조조정 안건은 정부에 의해 발의되고 국회를 통과하여 이제부터 2020년까지 긴 여정을 남겨놓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개혁 프로그램에 따르면 2013년 은행 구조조정은 가장 실적이 저조한 은행부터 정리하기 시작한 출발점에 불과하다고 했다.
부실채권자산관리회사 베트남 상황 가장 적합
빈 총재는 악성채무 처리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서 은행 시스템 구조조정 과정 전체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는 현재 금융업계에 있는 악성채무를 처리해야만 자금을 수급 받아 은행 업무와 거래에 필요한 자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경제 기반에 필요한 자금을 충족시키게 되는데,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자금 순환이 되어야 하므로 현재 금융업계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는 악성채무 처리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총재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직면했던 악성채무 처리 사례를 토대로 볼 때 금융 시스템 내부에 악성채무 처리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7~30%까지 자금을 공급해 주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이러한 막대한 금융 수혈을 통해 악성채무를 유통시켜 단기간 내에 처리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방법은 막대한 비용이 따른다고 했다.
베트남에서는 국가 정책이 매우 엄격하고 사회-경제 발전 목표에 따라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악성채무를 처리하는 것에 관한 정책과 조건이 조성되어 있지 않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성채무 처리문제는 매우 긴급한 문제라서 베트남 환경과 상황에 적합한 악성채무 처리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악성채무자산관리회사(VAMC) 형식이 현재 베트남의 상황과 조건에 가장 적합한 해결 방안이라고 했다.
빈 총재는 악성채무자산관리회사 소속의 재산관리회사들이 악성채무를 처리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했다. 악성채무자산관리회사를 통해 악성채무를 다른 기업이 인수(매수)하게 되면 악성채무를 갖고 있던 회사는 채무에서부터 벗어나게 되어 기업 신용력이 회복되는 효과를 갖게 된다.
이에 따라 기업들에게 필요한 자금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게 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지금 재정적 압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그 외에도, 악성채무자산관리회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모든 악성채무를 모아 악성채무 거래 시장을 형성하고 국내외 투자자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악성채무자산관리회사를 통한 방법이 다른 나라들과는 여건이 다르다고 할 수 있으며, 단기간에 악성채무를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은행과 기업, 그리고 투자자들까지도 편리하게 이에 관련된 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농업 생산 자금 대출 증액
지난 기간 동안 농업, 농촌 그리고 농민들의 발전을 위한 투자자금은 국가와 당 예산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빈 총재는 금융업계의 시선에서 봤을 때 통지서 41호에는 이 분야에 자금을 대출해 주는 규정이 있다고 했다. 자금이 농업 생산 활동에 사용되어 효과를 창출함으로 인해 농업 분야의 은행 및 금용기관들은 매우 큰 성장을 이루어냈다고 했다. 지난 5년 간 농업에 관련된 금용기관은 2.5배 신장되었으며, 매년 평균 20%씩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올해는 경제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농촌 및 농업 관련 금용기관은 17% 성장했다고 했다. 중앙은행에도 우선 자금 집행, 낮은 이자율 제공 등 농업생산 활동 후원을 위한 자금정책이 늘 마련되어 있다고 했다. 그는 농업 분야 생산 기업들이 가능성이 있는 좋은 사업 안건이나 프로젝트가 있다면 은행 대출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늘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농업 관련 단기 대출은 연 이자율이 약 9% 밖에 되지 않는 점을 강조했다.
[베트남통신사_또후엔(Do Huye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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