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실업자 162,000명
대학 졸업 실업자 162,000명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7.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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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에 관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베트남 전국에 실업자는 1,045,000명이고 이중 대학 졸업자 이상의 고학력자가 162,400명에 달한다고 했다. 베트남에서도 청년실업자에 대한 문제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지난 7월 1일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에 의해 진행된 금년 1사분기 노동시장에 관한 발표 자리에서 언급된 것들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사분기 실업자는 1,045,000명이고, 2013년 4사분기에 비해 145,800명 증가하였다. 금년 1사분기 일반 실업률은 2.21%이고, 작년 4사분기 대비 증가한 수치이다(2013년 4사분기 실업률은 1.9%). 그 중 도시 실업률은 3.72%이고, 농촌실업률 보다 2.4배 높다.

실업자 중에 청년 실업자는 1사분기에 504,700명에 달하여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7,000명 증가하였고, 작년 4사분기 대비 54,400명 증가하였다.

주목할 만한 것은 대졸이상 고학력자의 실업률이 계속 증가하는 현상이다. 대졸이상 수준의 학력을 가진 실업자는 2013년 4사분기 대비 4,300명 증가하였고,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9,400명 증가하였다.

다른 한편으로 2014년 1사분기 실업자 중에 79,100명은 전문학교 졸업자였고, 74,000명은 직업전문학교 졸업자들이었다.

실업에 관한 자료를 분석할 때 노동보훈사회부의 주완머우지엡(Doãn Mậu Diệp)차관은 "현재의 실업자 수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할 필요 없지만, 20-24세 연령대의 대졸이상 고학력자의 20% 이상이 실업 상태라는 점은 우려할 만한 수치" 라고 밝혔다.

주완머우지엡 차관에 의하면, 노동시장의 변화를 예측할 수 없는 것은 취업 기회 상실을 초래하는 원인 중의 하나다. 노동시장은 지속적으로 변하여 기존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하게 된다. 노동시장의 변화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조사 및 예측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노동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교육훈련 사업을 제대로 진행 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은 청년 대졸자 취업을 더욱 힘들게 만들 것이다.

베트남 노동시장 자료에 대하여 언급할 때 국제노동기구(ILO) 베트남 사무소 조르지 지락즈키(Gyorgy Sziraczki)소장은 "정책 수립자, 노동 연구자, 기업과 근로자들이 현시점의 노동현황에 대하여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수치 발표뿐만 아니라 분석에 대하여서도 노력할 필요 있다" 고 강조하였다.

[베트남플러스_홍기에우(Hồng Kiều)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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