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시추선 철수 공식 요구
미국 중국 시추선 철수 공식 요구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7.06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1-4-2


지난 7월 1일 오후, 하노이에서 베트남 인민군 부총참모장인 보반뚜언(Võ Văn Tuấu) 중장은 베트남 – 미국 간의 육군 제3차 고위급 회담에 참석한 미국 태평양 육군 부사령관인 가리 허(Gari Her)소장을 접견하였다.

가리 허 소장은 베트남 첫 방문에 대한 소감을 표명하며, 우선 베트남이 평화유지센터 설립과 유엔평화유지군 활동에 군대를 파견하기로 결정한 일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가리 허 부사령관은 베트남 – 미국 간의 육군 제3차 회의 결과를 보반뚜언 중장에게 통보하였고, 베트남 국방부에서 이 회담에서 나온 협력 제안에 대하여 승인해주기를 희망하였다.

또한 가리 허 부사령관은 베트남 해안에서 발생한 중국의 해양 981호(Haiyang Shiyou 981) 시추선 불법설치 행위에 대하여 깊은 우려를 표명하였다. 이 자리에서 미국 국무부 장관이 베트남의 배타적 경제수역과 대륙붕에서 불법 설치중인 중국의 시추선 철수를 공식적으로 요구하였음을 통보하였다.

"미국은 중국의 불법행위를 반대하기 위해 베트남이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인 방법으로 투쟁하는 것을 옹호하고 지지한다"라고 가리 허 부사령관은 강조하였다.

베트남 인민군 보반뚜언 부총참모장은 베트남 해상에서 해양 981호 시추선을 불법으로 설치한 중국의 행위를 반대하는 것에 대하여, 특히 지난 샹그릴라(Shangri-La) 대화를 통해서 베트남을 강력하게 옹호한 것에 대하여 미국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보반뚜언 부총참모장은 "베트남의 주권을 침해한 중국의 행위를 반대하기 위해 베트남을 지지하는 국제 공동체의 옹호가 필요하고, 그 중 미국의 지지는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미국과 베트남간의 육군 협력에 대하여 보반뚜언 부총참모장은 장기 협력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실행 가능한 실질적인 내용에 집중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미국은 자연재해, 질병 대응을 위해 육군의 작전능력 강화에 있어서의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보반뚜언 부총참모장은 언급하였다.

[베트남통신사_홍파(Hồng Pha)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