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위 새우 양식
모래 위 새우 양식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1.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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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Quang Nam)성은 2005년 해변가 모래 위에 흰다리 새우를 주력으로 시범양식을 시작하였다. 2007년부터는 일부 어민들이 흰다리 새우 양식법을 배워서 양식에 성공하여 대량 양식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광남은 많은 시범 양식 지방 중 하나로 양식 면적은 300헥타르에 이르며 주로 누이탄(Nui Thanh)현과 탕빈(Thang Binh)성에 집중되어 있다.

NN&PTNT의 응웬딘선(Nguyen Dinh Son)사장은 2006년 말부터 일부 어민들이 몇 십 헥타르의 규모로 흰다리 새우 양식을 시작해 현재는 183헥타르에 이른다고 전했다. 현재 누이탄은 성 전체에서 양식 규모가 가장 큰 현이며 현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크게 양식을 하는 곳은 주로 떰화(Tam Hoa)면, 떰띠엔(Tam Tien)면, 땀하이(Tam Hai)면이다.



응웬딘선 사장은 "이 지역의 토양이 새우 양식에 적합하여 현은 새우양식 어민을 위한 체계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는 수산 양식국과 협력하여 어민들에게 새우 양식 수조 물 청결에 관한 교육을 하고 있다." 라고 전했다.

실제 현재 광남성 흰다리 새우 시범양식장은 지역 경제 발전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으며 중부지방 해변 지방들 중에 새우 양식 수조 환경 청결면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수산부 간부이자 땀화(Tam Hoa)면 수의사인 레반푸(Le Van Phu)씨는 화안(Hoa An)마을의 새우 양식을 하는 몇 몇 가구들로부터 시범 양식 모델을 찾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예전에 이 마을은 면에서 가장 가난했지만 흰다리 새우 양식을 시작하면서 불모지 모래땅이 고기 땅으로 바뀌었다고 기쁨을 전했다.

레반푸 씨에 따르면 현재 새우 양식 수조 면적은 80만 평방미터 이상이라고 한다. 그는 땀화면 모래 위의 새우양식 운동은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처음에는 몇 몇 가구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화안 마을의 90% 화빈 마을의 50%이상이 새우 양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을에서 성공적으로 새우 양식을 운영해오고 있는 팜응옥타오(Pham Ngoc Thao )씨는 올해로 6년째 새우 양식을 하고 있다. 처음 1-2개로 시작한 그의 양식장은 현재 1.4헥타르에 이른다. 그는 1년에 평균 3번을 양식하는데 1번의 양식에 3개월 가량이 걸리며 매 양식 때 마다 수조를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타오씨에 따르면 이곳은 쯔엉장(Truong Giang)강이 흘러 내려오는 곳이라 새우 양식에 있어서 토양이 비할 데 없이 아주 적합하다고 했다. 새우를 수확한 후에 물을 교체하는 일이 아주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는 매 수조마다 4만 마리의 새우 치어를 넣으며 1만 마리 새우 치어의 가격은 현재 87만 동이라고 했다. 지난해에는 치어 중 70%를 수확했으며 이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한다. 그는 이 정도의 수확을 하려면 날씨와 면역 예방 등에 대한 기술 및 경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나무의 섬이라 불리던 화안 마을은 타오씨와 같은 진취적인 가족들과 수산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새우의 섬" 으로 탈바꿈 하였다. 불모지 모래 위에서 시작한 새우 양식은 현재 땀화면 주민들의 생계의 터전으로 변모해가고 있다.


[베트남통신사_타오비(Thao Vy)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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